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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의 미드-레인지 점퍼는 이제 무시하면 안 되는 공격 옵션이다.
밀워키 벅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114-115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19득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3점슛 시도를 확 줄이는 대신 미드 레인지에서 적극적으로 점퍼를 던지고 있다.
올 시즌 아데토쿤보의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 개수는 0.8개로 2년 차 시즌이었던 2014-2015시즌 이후 가장 낮다.
대신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무려 103개의 미드 레인지 점퍼를 성공시켰는데 이는 놀랍게도 리그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더마 드로잔이 223개로 해당 부문 리그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샤이 길저스-알렉산더(144개), 케빈 듀란트(133개), 데빈 부커(122개), 자말 머레이(108개)
다음이 아데토쿤보다. 제일런 브런슨과 르브론 제임스, 도노반 미첼과 디애런 팍스보다도
미드 레인지 점퍼로 더 많은 득점을 올렸으며, 성공률도 46.8%로 준수하다.
아데토쿤보는 비시즌 기간 동안 드류 한렌 스킬 코치와 미드 레인지 점퍼를 연마했다.
공격 옵션을 늘림과 동시에 돌파 과정에서 몸에 가해지는 과도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11일 'ESPN'의 자말 콜리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슛을 던져야 한다.
내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30대다.
지금부터 적어도 4~6년 정도는 충분히 지금처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분명 더 영리해져야 한다.
내게 맞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데토쿤보는 "믿기 어렵겠지만 나는 3점슛을 던지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그건 지금 우리 팀이 내게 원하는 바가 아니다. 물론 중요한 순간이라면 3점슛을 던질 것이다.
하지만 나는 림으로 돌진하고 동료들의 기회를 살리고 15피트 거리에서 슛을 던지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3점슛 시도를 확 줄였음에도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평균 30.9득점 12.0리바운드 5.8어시스트로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점슛 시도가 경기당 1개를 넘지 않으면서 평균 득점 30점 이상을 기록할 경우
1989-1990시즌 칼 말론 이후 무려 35년 만에 해당 기록을 작성하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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