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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투수 최대어였는데…3G 전부 5회 못 넘기고 패배라니, 벌써 '실패작' 평가는 이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FA 이적생 투수 엄상백(29)이 3경기 연속 패전을 안았다. 그것도 전부 5회를 넘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엄상백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한화가 2-6으로 졌고, 엄상백은 시즌 3번째 등판에서도 패전을 안았다. 3패째. 평균자책점도 5.87에서 6.75로 올랐다. 경기 전부터 비가 내린 궂은 날씨 영향이었는지 1회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1번 타자 송성문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에 내보낸 뒤 야시엘 푸이그를 헛스윙 삼진 잡았지만 최주환에게 다시 볼넷을 줬다. 1사 1,2루에서 김웅빈을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했지만 박주홍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살짝 먹힌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운이 조금 따르지 않았다. 2회 다시 1점을 줬다. 전태현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김건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투아웃을 잡았지만 김태진에게 우중간 2루타, 송성문에게 우측 8m 몬스터월을 직접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2루타 두개 모두 직구를 공략당했다. 3회에도 위기가 이어졌다. 최주환을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김웅빈의 빗맞은 투수 앞 땅볼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됐다. 박주홍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임병욱과 전태현을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연속 헛스윙 삼진 잡고 이닝을 끝냈다. 실점 없이 3회를 넘어갔지만 31개의 공을 던지며 힘을 뺐다. 투스트라이크를 잡은 뒤에도 6개의 파울 커트를 당할 정도로 구위나 제구가 날카롭지 않았다.3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71개에 달했고, 결국 4회를 버티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 김건희에게 2구째 직구를 공략당해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무사 2루 위기에서 내려갔다. 구원 이상규가 김태진과 송성문에게 각각 우전 안타와 우측 2루타를 맞으면서 엄상백의 실점이 1점 추가됐다. 총 투구수 73개로 스트라이크 46개, 볼 27개. 최고 시속 148km, 평균 144km 직구(29개)를 비롯해 체인지업(31개), 커브(7개), 커터(6개)를 던졌다. 지난 경기보다 구속은 올라왔지만 직구를 집중 공략당했고, 전체적인 제구가 썩 좋지 않았다. 엄상백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잠실 LG전을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작했다. 6일 대구 삼성전 3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에 이어 이날 키움전까지 3경기 연속 5회를 못 넘기고 내려갔다. 3경기 모두 실점이 3점 이하로 와르르 무너진 것은 아닌데 투구수 증가로 긴 이닝을 끌고 가지 못했다. 줄 점수는 주고 이닝을 길게 가져가는 스타일인데 한화에선 교체 타이밍이 다소 빠른 감도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6.75는 지난겨울 4년 최대 78억원으로 FA 투수 최대어 대우를 받은 것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10⅔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았지만 볼넷 8개를 내준 제구가 아쉽다. 9이닝당 볼넷 6.8개는 지난해(2.4개)는 물론 통산(3.6개) 성적과 비교해도 급증한 수치다. 벌써부터 FA 실패작이란 평가도 고개를 들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다. 엄상백은 지난해 KT에서도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첫 3경기 모두 패전을 당했고, 2경기나 5회를 못 넘겼다. 12이닝 11실점 평균자책점 8.25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4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24경기(134⅔이닝) 12승6패 평균자책점 4.61로 안정을 찾았다. 24경기 중 5회를 넘기지 못한 건 2경기밖에 없을 정도로 계산이 서는 투구를 했다. 물론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팀을 옮겼고, 고액 FA 계약자로서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해야 하는 부담도 커졌다. 기대가 컸던 만큼 첫 3경기에서 보여준 투구는 실망스럽다.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시즌이 많이 남아있다. 4번째 등판부터 엄상백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김혜성 어떡해'…다저스, 토론토에서 올스타 유격수 영입 계획…美 언론 예상
'오매불망' 메이저리그 데뷔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김혜성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날아 들었다. 다저스가 토론토에서 올스타 유격수 보 비셋을 영입할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현실이 된다면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시기는 더 늦어질 전망이다.미국시사전문 주간지 뉴스위크는 12일(한국시간) '다저스, 토론토에서 올스타 내야수 영입 예상'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유격수 보 비셋을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다저스는 이미 올스타급 전력을 구축해 공공의 적이 됐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강해지려고 한다"며 "토론토 유격수 비셋에 대한 트레이드 관련 루머가 나온지 오래 됐고, 다저스가 그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단순한 트레이드 루머일수도 있지만 매체는 자세한 거래조건도 공개해 비셋 영입에 관한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는 비셋을 영입하기 위해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와 유격수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토론토에 건네준다는 것이다. 메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건강하게 복귀했다. 그리고 이미 빅리그에서 통한다고 검증된 선발자원이다.매체가 언급한 유격수 유망주 프리랜드는 다저스 팜 시스템에서 유망주 순위 5위에 오를 만큼 전도유망한 내야수로 꼽힌다. 선발투수와 유망주 5위를 내놓을 만큼 비셋을 영입하려는 다저스의 진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다저스는 지난 2년간 외야수였던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돌렸지만 기대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때문에 비셋을 영입하면 유격수 문제가 해결되면서 베츠가 2루를 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외야와 내야를 오가던 토미 에드먼도 중견수에 고정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다저스가 이 트레이드를 원하는 이유는 또 있다. 선발자원이 넘치기 때문이다. 조만간 오타니 쇼헤이가 돌아오게 되면 메이의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하반기에는 다저스의 '영원한 에이스'로 통하는 클레이튼 커쇼도 복귀하게 된다. 때문에 이전에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비셋의 영입은 다저스 내야 유망주 프리랜드에게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넘치는 선발자원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베츠와 에드먼 등 다저스 주전들이 가장 편한 자리에서 뛰게 되므로 이들의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비셋 트레이드는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예상했다.이유야 어찌됐든 간에 이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김혜성의 미래는 적어도 올해는 암울해질 수 밖에 없다.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소름이...' 14승2패 LG도 완전체 타선은 단 이틀 뿐. 그래도 팀타율, 득점 1위다
LG 트윈스가 2025시즌 초반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개막 7연승을 달리더니 이후에도 7승2패의 파죽지세로 초반 14승2패, 승률 8할7푼5리로 압도적 1위를 내달리고 있다. 벌써 2위인 SSG 랜더스와 4게임차로 앞서고 있다.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이다. 팀 평균자책점이 2.28로 전체 1위다. 선발이 2.58, 구원은 1.62로 모두 1위. 그야말로 최고의 투수진이다. 특히 선발진은 16경기에서 11번의 퀄리티스타트로 KT 위즈와 함께 공동 1위인데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7번으로 공동 2위인 KT와 삼성(이상 4번)에 크게 앞서 있다.타선 또한 강하다. 팀타율 2할8푼3리, 팀 득점 107점으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도 18개의 홈런을 기록해 삼성(21개)에 이어 2위다. 출루율 0.375로 1위, 장타율0.437로 1위, OPS 0.812로 1위.그야말로 최강의 팀이다.문보경은 18타점으로 타점 1위와 22안타로 최다안타 공동 1위에 올라있고, 오스틴은 홈런(5개), 득점(17개) 장타율(0.633)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특히 OPS를 보면 문보경이 1.070으로 1위, 오스틴이 1.041로 2위, 박동원이 1.012로 3위에 올라 LG 선수 3명이 상위권을 독차지 하고 있다.그런데 최고의 타선인데 자세히 보면 완전체로 나선 경기가 거의 없다. LG는 홍창기-문성주-오스틴 딘-문보경-김현수-오지환-박동원-박해민-신민재 등 9명의 주전이 정해져 있다. 포수 박동원만 휴식을 위해 5선발이 등판할 때 이주헌이 선발 마스크를 쓰는 것을 빼곤 웬만하면 주전들이 선발로 나간다.그런데 올시즌엔 16경기서 완전체로 치른 경기는 단 2경기 뿐이다. 26,27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때 완전체로 나섰을 뿐 나머지 경기에선 1~4명이 빠졌다. 문성주가 초반 허리 통증으로 빠졌고, 신민재나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 홍창기 등이 작은 부상이나 컨디션 조절, 왼손 투수 상대 성적 등의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됐었다.그들의 빈자리를 송찬의 구본혁 문정빈 최원영 등 오른손 백업이 메워줬다.특히 송찬의가 '1번 백업'으로 맹홀약 중.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9리(46타수 11안타)에 2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그리 높지 않지만 장타율 0.457, 출루율 0.314로 OPS가 0.771로 나쁘지 않다.지난 10일 키움전서는 하영민을 상대로 결승 스리런포를 날리기도 했고, 12일 두산전에선 안타를 치지는 못했는데 1-0으로 앞선 4회말엔 불리한 카운트에서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는 등 볼넷 2개로 예전보다 유인구에 속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내야 백업 1순위인 구본혁은 타율 2할8리(24타수 5안타) 4타점, 문정빈은 타율 1할4푼3리(1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최원영은 타율 1할2푼5리(8타수 1안타) 1타점 2도루 6득점을 기록 중으로 타격이 그리 뛰어나지는 않지만 필요한 순간에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만들어주면서 존재 가치를 높이고 있다.우타 백업들이 활약을 하면서 왼손 주전들이 컨디션 조절이 가능해진 부분이 결과적으로 타격 성적을 더 좋게 만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엔 백업들의 기량이 1군에서 싸울 수준이 되지 못해 주전들이 계속 출전해야 했고, 그 결과 체력적인 문제와 성적 하락의 아쉬움으로 돌아왔다.염경엽 감독은 올해는 초반부터 왼손 투수들이 나올 때 과감하게 오른손 백업들을 기용하면서 백업들의 기량을 키우고 왼손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이것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주전들의 체력관리는 시즌 전체로 볼 때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체력 소모가 큰 무더운 여름과 중요한 순위 싸움을 해야하는 시즌 막판 힘을 내기 위해선 체력 관리가 필수. 현재까지 LG의 오른손 백업의 활약에 잘 돌아가는 타선이다.


선수보다 더 많은 계약금 받은 치어리더 '삐끼삐끼' 이주은, LG 유니폼 입고 첫 응원 어땠나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시절 응원석에 앉아 화장을 고치다 음악만 나오면 무심한 표정으로 반사적으로 일어나 춤을 추는 영상으로 글로벌 아이콘이 된 '삐끼삐끼' 춤의 주인공 이주은 치어리더가 LG 트윈스 응원단 합류 후 서울 잠실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지난해 '삐끼삐끼' 열풍은 외신에도 소개될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그리고 이주은 치어리더는 그 인기를 발판 삼아 올해 초 대만 프로야구 푸본 엔젤스 응원단으로 이적했다. 당시 대만 TVBS 현지 언론은 이주은이 푸본 엔젤스로부터 받은 계약금이 1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4억4000만원)로 선수보다 더 높은 계약금을 받은 치어리더로 소개되며서 그녀는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실제로 대만에서 그녀의 인기는 대단했다. 지난달 대만 프로야구 푸본 가디언즈는 이주은 치어리더의 입단식을 열었고 당시 100여 개 이상의 매체가 참석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이주은 치어리더가 대만으로 이적했다는 소식에 국내 팬들의 아쉬움이 컸는데 이제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녀가 국내 활동을 병행할 수 있게 되면서 LG 트윈스 응원단에 전격 입단하게 된 것이다. 이주은 치어리더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G 트윈스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있는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고, LG 트윈스 구단을 통해 "안녕하세요. 2025시즌 LG를 응원하는 이주은 치어리더입니다. 올 시즌 최선을 다해 LG가 우승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LG 트윈스 파이팅!"이라며 인사를 전했다.그리고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첫 출격했다. 1회말이 시작되기 대형 전광판 화면에 이주은 치어리더가 LG 응원단과 함께 소개되자 함성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그녀를 보기 위해 1루측 LG 응원석에는 많은 팬들로 가득 찼다.이주은 치어리더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특유의 무심한 표정으로 LG 선수들을 응원했고 LG는 4-0으로 승리했다. 이적 후 첫 경기부터 승리 여신이 된 이주은 치어리더는 13일 경기에서도 잠실구장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당신 맨유 출신 맞아? '퍼거슨 시절' 트레블 주역의 황당 주장..."호날두(40세, 맨체스터 시티) 기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였던 '레전드' 테디 셰링엄이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2일(한국시각) '셰링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팬들을 분열시킬 논런의 이적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스포츠바이블은 '셰링엄은 맨시티가 다시 호날두를 영입하고자 한다면, 호날두가 그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시티는 홀란이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한 올여름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설 수 있다'라고 전했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3월 새롭게 단장, 첫 선을 보이는 클럽 월드컵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총상금 10억달러(약 1조42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상금 규모와 함께 국가대항전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씩 32개팀이 참가해 지구촌 최고의 클럽을 체제로 개편된 클럽 월드컵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럽 월드컵은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 동, 서부에서 열린다.호날두 또한 최근 클럽 월드컵 참가 여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속 구단인 알나스르는 사우디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며 클럽 월드컵 참가가 불발됐다. 다만 호날두로서는 클럽 월드컵이라는 대회 위상을 고려하면 참가를 원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알나스르와 계약이 종료되는 6월에 이적 혹은 단기 임대를 통해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알힐랄 등이 가능성 있는 행선지로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셰링엄은 충격적인 행선지를 언급했다. 바로 맨시티다. 셰링엄은 "맨유 팬들은 좋아하지 않겠지만, 호날두라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호날두는 분명 좋아할 것이다. 맨시티로 갈 기회가 생긴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주장했다.맨시티는 최근 엘링 홀란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며 공격진에 공백이 발생했다. 셰링엄은 홀란의 이탈을 고려해 맨시티가 호날두에게 제안을 건넨다면, 호날두도 기회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호날두는 과거 2021년에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복귀하기 전에 맨시티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었다. 호날두도 맨시티 이적을 마음먹었으나, 마지막 순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전화를 걸었고, 결국 맨유로 행선지를 바꿨다. 이후 2022년 맨유와 아쉬운 결별로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으나, 만약 호날두가 올여름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이에 대한 배신감은 단순히 팀을 떠났을 때와는 차원이 다를 전망이다.한편 호날두는 최근 알나스르와 재계약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등장했다. 이탈리아의 알프레도페둘라는 '알나스르는 호날두와 계속 함께하고 싶어 한다. 소식에 따르면 구단은 이미 호날두와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으며, 2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클럽 월드컵 참가 대신 알나스르와의 계약 연장에 집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말 멋지다" 이정후가 예뻐 죽겠네, SF 감독 확신의 코멘트..."작년엔 운이 나빴을 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 각 부문서 상위권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MVP 후보로 지목되는 이유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출전, 선제 결승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의 맹활약을 펼치며 9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9-1로 앞선 샌프란시스코의 6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내리던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강우 콜드게임으로 종료됐다.이정후의 홈런은 1회초 선제 3점포였다. 선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우중간 2루타,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으로 차려진 무사 1,2루 찬스. 이정후는 양키스 우완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한복판에서 바깥쪽으로 살짝 쏠리며 날아든 89.4마일 싱커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발사각 24도, 타구속도 100.5마일, 비거리 387피트로 이정후의 시즌 1호이자 빅리그 통산 3호 홈런.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해 4월 21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회말 터뜨린 우월 솔로포 이후 356일 만이다.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맷 채프먼과 엘리엇 라모스의 연속 볼넷으로 얻은 무사 1,2루의 계속된 찬스에서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가 우측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5-0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1회에 승부가 갈린 것이다.2회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5-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우완 이안 해밀턴을 괴롭히며 풀카운트에서 9구째 94.6마일 높은 직구를 볼로 골라 출루했다. 이어 채프먼의 볼넷, 1사후 라몬트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윌머 플로레스의 투수 땅볼 때 홈을 파고들어 6-1로 점수차를 벌렸다.이정후는 8-1로 앞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었다. 무사 1,2루에서 우완 요엔드리스 고메스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찬스를 만루로 연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2사 만루서 라몬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보태 9-1로 점수차를 벌렸다.이어 빗줄기가 굵어져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깔렸고,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30분 뒤 콜드게임이 선언됐다.이정후는 이로써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340(47타수 16안타), 1홈런, 7타점, 13득점, 5볼넷, 7삼진, 3도루, 출루율 0.404, 장타율 0.596, OPS 1.000을 마크했다.NL 타율 6위, 출루율 공동 13위, 장타율 10위, OPS 9위, 득점 공동 4위, 안타 공동 13위, 장타 5위다. 컨택트 히팅과 파워 히팅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게 기록으로 드러난다.특히 타율, 타점, 장타율, OPS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에 앞선다. 오타니는 이날 시카고 컵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 0.293(58타수 17안타), 4홈런, 5타점, 15득점, 3도루, 출루율 0.406, 장타율 0.552, OPS 0.958를 기록했다. NL OPS 부문서 이정후가 9위, 오타니가 10위다. 작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가 OPS에서 오타니를 능가한 것은 지난 7일 딱 한 번 있었다. 당시 이정후는 0.931, 오타니는 0.912의 OPS를 찍었다. 시즌 초반 호조를 보이고 있는 시카고 컵스 지명타자 스즈키 세이야의 OPS도 0.956으로 이정후보다 낮다.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이처럼 비가 오는 날씨에서 경기를 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경기 후 이정후는 "KBO에서는 이런 날씨라면 게임을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 KBO에선 우천 취소가 많다"고 했다.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정말 멋진 홈런이었다. 이정후는 이곳 구장에서 처음 뛰었다. 주자가 2명이 나간 뒤 궂은 날씨 속에서도 홈런을 쳤다. 1회 우리에게 승기를 가져다 줬다"며 "그는 공을 강하게 때린다. 필드 전체로 타구를 날린다. 이곳에서 좋은 타격을 한 것은 좋은 일이다. 작년에는 운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올시즌 초 훌륭하게 시즌을 시작한 것은 그에게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작년 미국에 와서 (부상 때문에)별로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아주 좋다. 3번타자로 계속 나가고 있는데 매우 훌륭한 베이스러닝과 수비력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이정후의 커리어를 꿰뚫고 있는 멜빈 감독은 그에 대한 신뢰가 애정으로 변하고 있다.MLB.com은 이날 '다시 건강을 찾은 이 9명의 선수가 분위기를 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정후를 4번째로 언급하며 '이정후가 3번에 포진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이 살아났다. 강호들이 모인 NL 서부지구에서 10승3패를 올리는데 있어 결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앗.. 대형 실책’ 김민재, ‘54분’ 조기 교체 아웃···뮌헨,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 2-2 …
김민재가 실점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치며 대형 실책을 범했고, 후반 9분 일찌감치 교체로 물러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난타전 속 2-2 무승부를 거뒀다.뮌헨은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겼다.이날 무승부로 뮌헨은 21승 6무 2패(승점 69)를 기록, 2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6점으로 유지하는 데 그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문을 지켰고, 요시프 스타니시치-김민재-에릭 다이어-콘라트 라이머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 2선에 르로이 사네-토마스 뮐러-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래이 케인이 나섰다.이에 맞서는 도르트문트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그레고르 코벨이 골문을 지켰고, 발데마르 안톤-엠레 잔-니클라스 쥘레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다니엘 스벤손-살리흐 외즈잔-파스칼 그로스-율리안 뤼에르손이 위치했고, 2선에 율리안 브란트가 포진했다. 최전방 투톱에는 세루 기라시와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나섰다.초반부터 뮌헨이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뮐러가 반대편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를 시도하며 마무리했다. 코벨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으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질 뻔했으나 골라인을 넘기 직전 잡아내면서 아쉽게 실패했다.계속해서 뮌헨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35분 다시 한번 오른쪽 측면에서 이번에는 키미히가 연결한 크로스를 스타니시치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위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38분 김민재가 실수를 범했으나 곧바로 만회하는 강력한 태클로 좋은 수비를 펼쳤다. 수비 상황에서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뺏겼으나, 이후 곧바로 달려가 완벽한 태클로 공을 다시 뺏어냈다. 김민재의 태클이 기점이 되어 뮌헨이 선제골을 터트릴 뻔했으나 아쉽게 마무리까지 이어지진 못했다.45분 내내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몰아붙이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끝내 득점은 터트리지 못하면서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후반 시작과 함께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뤼에르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향했다. 김민재가 이를 막으려 했으나 뒤에서 앞지르던 바이어를 놓쳤고, 바이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어를 놓친 김민재의 아쉬운 실책이었다.이후 후반 9분 김민재가 경기를 마쳤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빼고 하파엘 게헤이루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무엇 때문인지 이유는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김민재는 54분을 소화한 뒤 경기를 마쳤다. 후반 10분 뮌헨의 동점골 기회가 골대 불운에 막혔다. 역습 상황에서 게헤이루가 연결한 크로스를 수비하던 안톤이 태클로 걷어냈다. 이 공이 그대로 도르트문트의 골대로 향하며 자책골로 연결될 뻔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가지 않고 나오면서 무산됐다.콤파니 감독의 변화가 적중했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그나브리가 박스 안을 돌파하며 내준 공을 뮐러가 게헤이루에게 다시 내줬고, 게헤이루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뮌헨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4분 뒤, 뮌헨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4분 왼쪽에서 그나브리가 도르트문트 수비진 사이를 그대로 돌파하며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트렸다.하지만 뮌헨의 리드는 잠깐이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 골문 앞에서 기라시의 바이시클킥을 우르비히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안톤이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경기가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가며 양 팀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더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그렇게 양 팀이 ‘데어 클라시커’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하며 2-2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납득 안 갔다”…무사 만루에서 ‘202안타’ 4번 타자가 삼진이라니, 명장이 당황한 순간
“딱 자기 타이밍에 들어오는 공이었는데…”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1일) 경기를 복기하면서 1회 자칫 무득점으로 끝날 뻔 했던 순간을 돌아봤다.롯데는 전날 7-5로 승리하며 2연승을 완성했다. 롯데는 초반 리드를 잡고 가다가 NC에 동점을 내줬지만 결국 8회 전민재의 결승타, 9회 나승엽의 쐐기 3루타로 승리를 만들었다. 일단 1회 4득점의 빅이닝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자칫 무득점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1회초 황성빈의 안타와 고승민의 2루타, 나승엽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레이예스와 정훈이 연달아 삼진을 당해 2사 만루가 됐다. 롯데 입장에서는 최고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남은 이닝을 풀어가야 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김민성이 좌선상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뽑아내면서 한시름 덜었고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김태형 감독은 1회 상황에 대해 “1회 무사에서 불안했다. 사실 레이예스가 삼진을 당한 게 좀 납득가지 않는다. 원래 그 타이밍에서 자기 스윙을 하는 코스의 공이었다”며 “삼진 당하지 않고 한번 쾅 때렸으면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02안타로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던 레이예스가 당한 의외의 결과에 김태형 감독도 적지 않게 당황한 듯 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2사 후 김민성이 3타점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것. 김태형 감독은 1회 빅이닝을 승부처로 보면서 “거기서 득점을 못하고 막혔으면…”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비록 선발 박세웅이 5실점을 했지만 7회까지 버티며 다시 리드를 만들었다. 2회 오영수에게 추격의 2루타, 그리고 6회 다시 오영수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그는 “박세웅은 8회까지 던질 수 있는 페이스였다. 그런데 오영수 상대하는 과정에서 꼬였다”라고 설명했다.그래도 박세웅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나승엽(1루수) 레이예스(좌익수) 김민성(3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장두성(우익수) 정보근(포수) 전민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터커 데이비슨이다.


살라 재계약 설득한 리버풀 파격 연봉 금액 공개됐다
모하메드 살라(32)의 길었던 리버풀 재계약 협상의 관건은 결국 연봉 조건이었다.리버풀이 11일 살라와 2년 재계약을 공식발표한 가운데 영국 일간지 텔래그래프가 신규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살라는 주급 약 48만 파운드(약 89억 원), 연간 최대 2,500만 파운드(약 466억 원)를 받게 된다. 이는 리버풀이 지금까지 어떤 선수에게도 지급한 적 없는 최고 금액이다. 다만 주급 48만 파운드 조건은 보너스 조항 및 기타 부대 조항이 모두 충족될 경우 최대 지급액으로 알려졌다. 기존 계약은 기본 주급 35만 파운드로 알려졌는데, 스포츠 재정 전문 사이트 '카폴로지닷컴'에 따르면 새 계약의 기본 주급은 40만 파운드로 상향됐다.기본급 기준 살라의 새로운 계약 연봉은 맨체스터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의 주급 52만 5천 파운드, 연봉 2,730만 파운드에 이은 2위에 해당한다. 살라의 조건은 맨체스터시티와 올시즌을 끝으로 결별을 공식 발표한 케빈 더브라위너의 주급 40만 파운드와 같은 액수이나 보너스 포함 최고 도달액은 살라가 더 높아 프리미어리그 전체 연봉 2위로 알려졌다.더브라위너가 올여름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기에 주급 40만 파운드 이상의 초고액 연봉 수령자는 홀란과 살라 둘만 남는다. 살라의 종전 연봉과 주급액이 같았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카세미루도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현재 알려진 프리미어리그 연봉 상위 10명으로는 주급 30만 파운드 계약을 맺고 있는 공동 5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시(이상 맨시티), 8위 오마르 마르무시(29만 5천 파운드, 맨시티), 9위 카이 하베르츠(28만 파운드), 10위 가브리엘 제주스(26만 5천 파운드, 이상 아스널)가 올라있다.'카폴로지닷컴'에 따르면 토트넘홋스퍼의 최고 연봉 선수인 손흥민의 기본 주급은 19만 파운드이며,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에이전트 폴 오키프에 따르면 손흥민은 옵션 포함 주급 25만 파운드를 보장 받고 있으며, 여기에 별도의 로열티 보너스와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된 상품 판매 금액의 수수료를 받는 추가 급여를 받는다.32세의 살라와 초고액 연봉을 맺은 것은 정책적으로 엄격한 주급 제한을 유지해온 리버풀이 내린 큰 결단이다. 물론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은 것은 금전적인 이유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새로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아래 리버풀이 다시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살라에게 기대되는 새로운 리더십 역할도 큰 동기였다.현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기정 사실화된 가운데, 살라는 경험 많은 리더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변화기를 맞은 리버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살라를 붙잡는 데 성공한 리버풀은 이제 버질 판 다이크, 알리송 등 핵심 베테랑들과의 재계약 또는 잔류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동시에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미드필더 보강과 공격진 새 얼굴 영입도 준비하고 있다.살라의 연봉 인상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그것은 리버풀이 여전히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는 선언이자, 모하메드 살라가 이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다. 이번 재계약은 단순한 '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리버풀이 변화와 재건의 길목에 선 지금, 살라의 잔류는 팀 내부와 외부 모두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아르네 슬롯 감독 입장에서도 살라의 잔류는 크나큰 선물이다. 살라처럼 확실한 공격 옵션이 존재하면, 슬롯 감독은 전술적 실험과 점진적 리빌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살라가 떠날 경우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향후 2년 간 살라를 중심으로 팀 색깔을 자연스럽게 이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를 붙잡은 것은 단순히 한 명의 스타 선수를 잔류시킨 것이 아니다. 이는 외부로 향하는 강력한 메시지다."리버풀은 여전히 정상급 클럽이다 "리빌딩 기간에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프리미어리그 내 타 경쟁 팀들, 그리고 유럽 무대에서도 리버풀은 여전히 매력적인 클럽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특히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이 메시지는 결정적이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려면, 리버풀이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 살라의 잔류가 바로 그 증거가 된다.


'오나나 OUT!' 맨유, '42경기 13실점' 괴물 GK 찜했다…"오나나의 완벽한 대체자"
제임스 트래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번리 골키퍼인 트래포드가 맨유의 레이더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2002년생 트래포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유스 출신이다. 2013년 처음 맨시티 유스에 입단해 연령별 팀을 거치며 성장했다. 그러나 1군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본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적을 모색해야 했다.이후 애크링턴, 볼턴 원더러스 등 여러 하부리그를 전전한 트래포드. 그러던 중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U-21 유로 대회였다. 당시 잉글랜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트래포드는 결승전까지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승전에서도 추가 시간에 패널티킥까지 막아내며 잉글랜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23-24시즌 당시 갓 프리미어리그(PL)로 승격한 번리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구단의 기대에 부응한 트래포드는 PL에서 28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잠재성을 널리 알렸다.하지만 번리 팀 자체가 너무 부진한 탓에 실점은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해당 시즌 번리는 78실점을 기록, 리그 20위 팀 가운데 18위에 해당하는 실점 수치였다. 순위 역시 19위로 시즌을 마치며 승격 1년 만에 다시 강등을 당했다.이번 시즌에는 되려 입지가 더욱 단단해졌다. 현재까지 리그 42경기에 출전하며 번리의 '넘버 원'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더 대단한 건 실점률이다. 영국 'TNT 스포츠'는 "번리는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42경기에서 단 13골만 실점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29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트래포드의 활약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벌써부터 빅클럽들이 트래포드 영입을 위해 대기표를 뽑고 있다.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미 지난달 맨유는 트래포드 영입에 대해 문의한 바 있다. 당시에는 관심에 그쳤으나, 이제는 진짜 영입을 해야만 한다. 오나나의 부진이 심각하기 때문.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가 그 예시다. 맨유는 리옹과 2-2 무승부를 거뒀는데, 사실상 오나나 때문에 비겼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순히 개인의 실수로 인해 먹히지 않아도 될 실점을 내줬다.따라서 매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오나나의 대체자로 트래포드를 비롯해 스즈키 자이온, 다비드 데 헤아, 루카스 슈발리에, 바르트 페르브뤼헌 등 여러 선수들이 언급됐다. 그 중에서 트래포드가 가장 이상적이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트래포드는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아가 홈그로운까지 적용되어 맨유에게 가장 이상적인 옵션이다"라고 설명했다.이적료도 저렴하다. 매체는 "트래포드는 이번 여름 3,500만 유로에서 4,000만 유로(약 566억 원~647억 원)의 이적료가 들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에 맨유는 반드시 영입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말 韓 대표팀이었다고? 결승 3점포 때리고 홈런 공동 1위라니, LAD 1055억에 잘 묶었네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은 잘 알려진대로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지난 2023년 3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했다. '현수'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다. 당시 수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몇 차례 보였지만, 사실 타격은 타율 0.182(11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2삼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주전 야수였지 정상급 스타 빅리거는 아니었다.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21년 2루수로 NL 골드글러브를 차지하며 알려지기 시작했고, 2022년과 2023년 각각 13홈런을 치며 파워 히팅도 보여주기 시작했다.그가 유명세를 탄 것은 작년 다저스로 트레이드되면서다. 시범경기서 오른쪽 손목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에드먼은 막바지 재활을 하던 7월 말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8월 복귀해 메이저리그에 올랐다. 그러나 정규시즌서는 37경기에서 타율 0.237, 6홈런, 20타점으로 공헌도가 크지 않았다.에드먼이 두각을 나타낸 무대는 뉴욕 메츠와 NLCS. 6경기에서 타율 0.407, 1홈런, 11타점을 올리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다. 4차전서 결승 적시타와 쐐기 적시타를 잇달아 터뜨렸고, 6차전서 선제 2타점 적시타와 쐐기 투런포를 날리며 승리를 이끌어 결국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94, 1홈런, 1타점, 6득점의 활약으로 우승에 크게 힘을 보탰다. 그러자 다저스 구단은 시즌이 끝난 뒤 5년 7400만달러(약 1055억원)의 장기계약을 제안하며 팀의 주축 멤버로 인정해줬다. 내외야를 고루 볼 수 있는 유틸리티 수비력과 일발 장타력을 겸비했다는 점, 이제는 건강하다는 점이 고루 반영됐다.그런데 올시즌 초 에드먼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벌써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전체 공동 1위로 올라섰다.에드먼은 12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리며 3대0 완승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결승 홈런포를 쏘아올렸다.1사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전안타, 프레디 프리먼이 사구로 출루해 만든 1,2루 찬스에서 상대 좌완 매튜 보이드의 2구째 가운데로 떨어지는 79.8마일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발사각 26도, 타구속도 108.4마일, 비거리 423피트짜리 시즌 6번째 홈런.이날 현재 6홈런을 친 타자는 에드먼을 비롯해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애슬레틱스 타일러 소더스톰 등 5명이다. 에드먼과 소더스톰을 빼면 홈런왕 타이틀을 한 차례 이상 거머쥔 메이저리그의 대표 거포들이다. 에드먼은 타율 0.259(58타수 15안타), 14타점, 11득점, OPS 0.893을 마크 중이다.주로 하위타선에 머물던 에드먼은 올해 3번, 5번, 6번을 주로 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의 장타력에 주목하는 듯하다.경기 후 에드먼은 "홈런을 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경기 전 배팅케이지에서 좋은 타구가 나왔는데 부차적인 결과일 뿐이다. 타석에서는 더 좋은 계획을 갖고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준비를 하고 투수를 어떻게 공략할지 아는 게 중요한데, 그런 여러가지 요인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결코 홈런을 노린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국 택하면 군대 가잖아"…日 축구, 김정민 아들에게 대놓고 '말뚝 박아' 러브콜
일본 축구 팬들이 대한민국 인기가수 김정민 씨의 차남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에게 성인이 된 뒤 일본 선수로 뛰는 것을 권유했다.일본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에 위치한 오카드 스포츠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025 U-17 아시안컵 B조 최종전서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3실점을 허용해 2-3 역전패를 당했다.경기에서 졌지만 일본은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같은 시간에 열린 B조 다른 경기에서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가 1-1로 비기면서 일본과 UAE가 B조 1, 2위를 차지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8강에 진출하면서 두 팀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이날 일본 축구 팬들의 한 선수의 활약상을 주목했다. 바로 후반전 교체로 들어와 추격골을 터트린 다니 다이치였다.일본 U-17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대회에 참가한 다니는 호주전에서 후반 33분에 교체 투입됐다. 앞서 조별리그 1, 2차전에 결장했던 그는 투입된지 8분 만에 추격골을 터트려 스코어 2-3을 만들었다.다니의 추격골을 일본이 B조 1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3차전이 끝난 후 일본, UAE, 호주가 나란히 승점 4점(1승1무1패)으로 동률을 이뤘다. 승점이 같으면 승점이 같은 팀들에 승자승 원칙을 적용해 순위를 매기지만, 3팀이 서로 1승1패를 기록하면서 골득실로 순위를 결정하게 됐다.일본은 UAE를 4-1로 이긴 뒤 호주에 2-3으로 져 골득실이 +2가 됐다. UAE는 일본에 1-4로 졌으나 호주를 2-0으로 이겨 -1이었다. 호주도 UAE에 0-2로 패했지만 일본을 3-2로 이겨 -1이 됐다. 호주와 UAE는 3팀간 다득점까지 같았다.골득실에서 앞선 일본이 1위를 확정지었고, 대회 규정에 따라 UAE와 호주, 두 팀이 벌인 경기를 다시 따졌다. UAE가 이긴 것이 적용돼 UAE가 결국 2위가 됐다.일본을 구해난 다니의 득점에 대해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다니는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했고, 그 결과를 만들어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 고등학교 때부터 일본에서 도전하고 있는 다니에게 일본 유니폼을 입고 싸우는 건 특별한 의미"라며 "'죽을 각오'라는 말을 반복하는 모습에서도 이번 경기를 향한 뜨거운 마음이 느껴졌다"고 박수를 보냈다.그러면서 "이번 호주전은 잠자는 호랑이가 '죽기 살기로' 깨어난 경기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다니가 일본 U-17 대표팀 일원으로 아시안컵에 출전해 득점까지 성공하자 한국과 일본 축구 팬들은 다니의 미래에 대해 관심을 모았다.2008년생인 다니는 일본인 다니 루미코와 결혼한 가수 김정민의 세 아들 중 둘째다. 한국 이름은 김도윤으로 2023년까지 K리그에서 유스가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인 FC서울 산하 오산중에서 활약했다. 이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는데,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다 높은 수준을 원했기 때문에 일본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만 17세가 되지 않은 다니는 한국과 일본의 국적을 동시에 갖고 있다. 향후 하나로 정리해야 하는데 한국 국적을 선택해 태극마크를 달고 뛸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이다.일본 축구 팬들은 다니가 향후 한국이 아닌 일본 축구대표팀을 택하기를 바랐다.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팬들은 댓글을 통해 "한국 국적을 선택하면 병역의 의무가 발생하게 되고, 축구 선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병역으로 잃어버리는 건 큰 손실이다", "일본 축구에 기여해라", "가장 중요한 요인은 병역이 아닐까 싶다", "20대의 2년을 낭비하는 건 스포츠 선수가 아니어도 너무 괴롭다"라며 병역 문제를 이유로 일본 귀화를 추천했다.


'건강한 이정후' 이렇게 무섭다, 美도 인정했다..."SF가 왜 1606억 계약했는지 보여주고 있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년 차 시즌을 맞은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도 이정후의 활약상을 주목하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전반에 걸쳐 많은 선수들이 부상 이후 복귀했으며, 폼을 되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부상을 털고 돌아와 예전의 모습을 보여준 10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보 비솃(토론토 블루제이스), 헤수스 루자르도(필라델피아 필리스), 더스틴 메이(LA 다저스) 등과 함께 이정후를 언급했다.MLB.com은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외야 펜스에 충돌하면서 왼쪽 어깨 관절 와순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빅리그 데뷔 시즌을 마감했다"며 "올 시즌 초반 이정후는 왜 샌프란시스코가 그에게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606억원) 계약을 안겼는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정후는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타율 0.353, 출루율 0.371, 장타율 0.529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2루타 7개를 나타냈다"며 "3번타자로서의 그의 존재감은 9승 3패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빅리그에 입성했지만,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의 2024시즌 성적은 37경기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이정후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2025시즌 준비에 힘을 쏟았다. 시범경기부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면서 기대감을 높였고, 올 시즌 개막 후 10일 경기까지 45타수 15안타 타율 0.333 출루율 0.375 장타율 0.533을 기록했다.지난달 30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시작으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다가 4월 9일 신시내티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튿날 신시내티를 상대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이정후의 상승세에 사령탑도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최근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정후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잘 달리고 있고, 좋은 점프를 보여주고 있다"며 "수비도 잘하고, 방망이도 잘 휘두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한편 시애틀 매리너스, 신시내티와 홈 6연전을 가진 뒤 하루 휴식을 취한 샌프란시스코는 12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좌완 로비 레이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양키스의 선발투수는 마커스 스트로먼이다.


손흥민(33,바이에른 뮌헨) 완벽하게 끝났다..."주급 삭감 동의+3년 재계약 제안받은 사네" 길고 길었던 …
지겹도록 계속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끝났다.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르로이 사네에게 3년 재계약을 제시했다. 사네는 여러 옵션 포함 최대 1,600만 유로의 급여를 받게 될 예정이다"며 "현재 2,000만 유로 상당의 급여를 받고 있는 사네는 주급 삭감을 감수해서라도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어한다. 이와 관련된 관계자들은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공격수인 사네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계약이 만료된다. 따라서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 여부를 두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왼발 킥을 갖춘 사네는 기복이 심한 모습으로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자연스레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측면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손흥민이 지목됐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보도했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평소 공신력이 없는 편이다. 그리고 결국 현지 언론과 유력 기자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는 근거 없는 루머로 판명되었다.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 도중 리그와 유럽 대회에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격진에 해리 케인 외에 확실한 공격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사네 외에도 마이클 올리세,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등 측면 공격수들이 믿음직한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이에 따라 팀 전반의 리빌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런 맥락 속에서 손흥민이라는 검증된 득점력을 지닌 선수가 이적설에 휘말렸다.그러나 독일 현지에서 가장 신뢰받는 축구 전문 기자들, 특히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와 '스카이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이적설을 즉각 부인했다. 폴크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 적이 없다. 이는 완전히 지어낸 거짓 이적설이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고, 플레텐베르크 역시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손흥민과 관련된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그의 높은 연봉 구조도 구단이 감당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의 이적료 외에도 30세가 넘은 선수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팀의 장기적인 재편을 위한 계획 속에서도 손흥민은 고려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이적설은 손흥민의 상황과도 맞물렸다. 손흥민은 현재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팀의 주장 역할을 맡으며 중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2023-24시즌부터 새롭게 안착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아래에서 핵심 전술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각종 대회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윙어 겸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여름, 케인의 이적으로 인한 공격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팀 내에서의 전술적 책임이 늘어난 상황에서도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올리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다만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추진할지는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따라서 손흥민은 이제 2026년까지 토트넘에 머물게 된다.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1992년생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계약 만료 전까지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벌어들일 것처럼 보인다.이처럼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예기치 못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불거졌다. 그리고 이 이적설은 사네의 거취와 맞물렸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사네와 동행을 추진하며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도 끝이 났다.한편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혀 무산됐다.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 등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에게 "성공적이지 못했다"라는 혹평을 쏟아냈다.


日매체, 국내 언론의 이정후 호평에 ‘손바닥 뒤집기식 칭찬’ 비아냥
일본 언론이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며 국내 언론의 호평에 ‘손바닥 뒤집기식 칭찬’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코코카라 넥스트’는 11일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안타까운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으나 올 시즌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이정후는 10일 현재 11경기에 나서 타율 3할3푼3리(45타수 15안타) 4타점 11득점 3도루 OPS .908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2루타 7개를 때려내며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 매체는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하며 아시아 출신 야수 최고 대우를 받은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쳐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코코카라 넥스트’는 “KBO리그 통산 타율 3할4푼 출루율 .407 장타율 .491을 기록하며 ‘한국의 이치로’라는 찬사를 받았던 이정후는 그만큼 더 이상 실패할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는 아직 부족한 게 많다”며 강한 결의로 올 시즌을 맞이했고 개막 이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11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 출루율 .375를 기록하며 얘전의 고감도 타격을 되찾았다. 특히 7개의 2루타를 때려내며 리그 선두를 기록 중이며 장타율은 .533으로 향상됐고 OPS는 .908을 기록 중이다”라고 했다.또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12경기에서 9승 3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0.5경기 차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코코카라 넥스트’는 이정후를 향한 국내 매체의 호평에 대해 ‘손바닥 뒤집기식 칭찬’이라고 비아냥거렸다. 개막 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가 이정후의 활약에 열광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이정후에게 주어진 과제는 부상 없이 올 시즌을 마감하는 것”이라고 밝힌 이 매체는 “그의 타격감은 아주 좋고 시즌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