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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탈출’ 강혁 감독 “최승욱과 김준일 공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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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욱이 제일 큰 공헌을 했고, 그 다음이 김준일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원주 DB를 95-90으로 물리쳤다. 2연패에서 벗어난 가스공사는 4승 5패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


가스공사는 지난 19일 원주에서 열린 DB와 첫 대결에서 78-104로 대패를 당했다. 3연패 중이던 DB는 이를 시작으로 3연승을 달렸고, 가스공사는 4연승에 실패한 뒤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입장이 반대로 바뀌었다. 가스공사가 DB의 4연승을 저지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체적으로 끌려가던 가스공사는 4쿼터 중반 이후 흐름을 탔고, 연장전에 들어가 리바운드 우위와 최승욱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외국선수 2명이 뛸 때도 외곽이 안 들어가서 걱정했다. 그러면서 점수 차이가 벌어지면서 따라갔다.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며 “알루마와 벨란겔이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건 최승욱이 수비, 리바운드, 외곽슛까지 너무 잘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최승욱이 리바운드를 못 잡고 슛을 못 넣었다면 우리는 졌을 거다”고 했다.


이어 “김준일까지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 최승욱이 제일 큰 공헌을 했고, 그 다음이 김준일이다. 두 선수의 공격 리바운드 1,2개가 우리 팀의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벨란겔이 4쿼터와 연장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지난 경기보다 중요할 때 집중력이 좋았다. 이런 분위기로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계기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초반에는 선수들이 3점슛을 주저했다는 질문이 나오자 강혁 감독은 “초반에 슛이 안 들어가서 외국선수 두 명이 뛰는 골밑 공격을 봤던 거 같다”며 “선수들에게 안 들어가도 자기 기회에서는 자신있게 던지라고 한다. 미팅을 통해 선수들에게 기회일 때는 주저하지 말고 쏘라고 하겠다”고 했다.


지난 19일 DB와 경기에서 4점에 그쳤던 샘조세프 벨란겔은 이날 3점슛 2개 포함 24점 5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강혁 감독은 “이용우가 원주에서 벨란겔을 괴롭혔다. 오늘(28일)은 반대로 벨란겔이 스크린을 건 뒤 나가는 걸로 했다. 그 부분이 효과적으로 잘 나왔다”며 “이용우에게 많이 잡혔지만, 중요할 때 3점슛도 넣어서 자신감을 찾을 거 같다. 외곽슛도 살아나면서 점점 좋아진 플레이가 나올 거다”고 했다.


1라운드를 마친 강혁 감독은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해줬다. 작년보다는 이기려는 의지가 강하다. 자기가 잘 하는 걸 점점 알아간다. 팀에서 역할을 잘 한다면 2라운드에서 더 좋아질 거다”며 “수비에서는 DB와 원정 경기 외는 실점을 적게 하지만, 공격에서 3점슛 성공률을 높이고, 득점을 많이 해야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다. 득점이 어떻게 해야 많이 나올지 준비해서 나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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