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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7 0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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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일본 조를 완파하고 덴마크 오픈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16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SJF 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 750)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9위 구마가이 가케루-니시 히로키(일본) 조를 31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5 21-17)으로 제압했다.
이날 서승재-김원호 조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유지하며 구마가이-니시 조에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채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전 상대 전적에서도 서승재-김원호 조는 구마가이-니시 조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날도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구마가이-니시 조를 압도했다.
1게임에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시작과 동시에 4점을 연달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4-2 상황에서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12-2까지 벌렸다.
구마가이-니시 조가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사이 서승재-김원호 조는 12-3에서 다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17-3까지 달아났다.
상대의 추격을 철저하게 차단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18-4에서 2점을 보태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후 20-5에서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21-5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에서도 서승재-김원호 조는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경기 시작과 함께 2점을 먼저 따낸 서승재-김원호 조는 3-2에서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9-3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구마가이-니시 조가 9-8까지 따라붙었지만 서승재-김원호 조는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1-8로 인터벌을 맞이한 뒤에도 리드를 유지하면서 16-12까지 앞서 나갔다.
경기 막판에는 구마가이-니시 조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다. 서승재-김원호 조가 19-1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구마가이-니시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며 19-16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서승재-김원호 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20-16으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한 뒤 20-17에서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21-17로 2게임을 끝냈다.
결국 서승재-김원호 조는 게임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면서 덴마크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구마가이-니시 조와의 상대 전적도 4전 전승으로 늘렸다.
이번 대회는 서승재-김원호 조가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다.
아시안게임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두 선수는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르틴(인도네시아) 조에 0-2(11-21 14-21)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움을 남긴 서승재-김원호 조는 덴마크오픈을 통해 다시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32강에서 세계랭킹 13위 다니엘 룬고르-매즈 베스테르고르(덴마크) 조를 2-0(21-14 21-14)으로 완파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16강에서 세계랭킹 10위 천보양-류이(중국) 조를 2-1(15-21 21-13 21-16)로 제압했다.
이어 8강에서도 구마가이-니시 조를 꺾으면서 4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지난해 덴마크오픈 16강에서 탈락했던 서승재-김원호 조는 올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서승재-김원호 조의 준결승 상대는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 위 익(세계 4위) 조로 결정됐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 8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아론 치아-소 위 익 조에 게임스코어 0-2(17-21 18-2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론 치아-소 위 익 조는 당초 세계선수권 뒤 해체 예정이었으나 서승재-김원호 조를 이긴 뒤 존속을 결정할 정도였다.
따라서 두 조가 덴마크오픈 준결승에서 다시 맞붙는다면 약 2개월 만에 성사되는 재대결이자, 서승재-김원호 조가 세계선수권 패배를 설욕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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