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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6 23: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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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직 포수가 여성 10명을 상대로 성추행과 폭행 등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 18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과거 성범죄로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고도 유사한 범행을 반복했다며 중형을 요청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TV가나가와에 따르면 요코하마지검은 지난 10월 13일 요코하마지방법원에서 열린 미시마 하야토(美嶋隼人·44)의 성추행치상 등 사건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미시마는 선수 시절 도노우에 하야토(堂上隼人)라는 이름으로 소프트뱅크에서 포수로 뛰었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미시마는 지난해 6월 요코하마 시내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뒤 등을 밀어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을 포함해 2020년과 지난해 2∼6월 발생한 성추행·협박·폭행 등 총 10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10∼20대 여성 10명이다.
검찰은 피해자 10명 가운데 9명에 대한 사건이 불과 4개월 사이에 집중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혼자 걷는 여성을 노리는 방식이 과거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와도 유사해 재범 위험이 크다는 주장이다.
미시마는 현역 선수였던 2012년에도 후쿠오카현에서 1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이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러한 동종 전과에 더해, 피해자들이 사건 이후 밤길을 혼자 다니지 못하는 등 여전히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구형 이유로 들었다.
변호인 측은 미시마의 치료 의지와 일부 피해자와의 합의를 근거로 선처를 호소했다. 다만 피해자 3명과 관련한 공소사실은 전부 또는 일부 부인했다. 미시마 역시 일부 혐의를 다투면서도 피해자들에게 두려움과 고통을 준 데 대해서는 법정에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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