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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22: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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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핵심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그런데 가을야구를 포함해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오타니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오타니를 벤치에 앉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523타수 144안타), 30홈런 81타점 89득점, 11도루, OPS 0.889의 성적을 거뒀고, 투수로는 14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 6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하면서 여전한 장타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7월 들어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통증을 느끼고 있던 오타니는 9월 이후 상태가 악화됐다. 이미 7월 이후 마운드 등판이 없었던 그는 마지막 7경기 중 6경기를 결장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오타니는 지난달 8일 "올 시즌에는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타격에 집중하겠다"며 투구 중단을 공식으로 선언했고, 이틀 뒤인 10일에는 아예 부상자 명단(IL)에 들었다.
약 2주 정도를 쉬고 온 오타니는 여전히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NLDS), 그리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NLCS 3차전까지 이번 가을야구에서 오타니는 타율 0.150(20타수 3안타)에 그치고 있다. 장타는 하나도 없었고, 삼진은 7개를 당했다.
MLB.com은 "오타니가 마지막으로 홈런을 친 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었고, 그 이후로 1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며 "오타니가 포스트시즌 포함 110타석째 홈런이 나오지 않은 건 개인 최다 기록(이전 104타석)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사령탑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건 확실하다"며 "오타니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내일 그와 대화를 나눈 후 본인과 팀에게 좋은 방향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굳이 대화를 나눈다는 것으로 보아 오타니에게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그는 2번 타자로 가을야구를 시작했다가, 최근에는 4번 타순으로 내려온 바 있다.
MLB.com은 오타니가 빠진다면 유망주 외야수 호수에 데 파울라가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콜업된 그는 11경기에서 타율 0.323, 1홈런 7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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