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뉴스관리자
2026-10-11 22:24:12
본문

가을야구가 2경기 만에 허무하게 끝났다. 14년 만의 재팬시리즈 우승을 꿈꿨던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클라이맥스시리즈(CS)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멈췄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 1~2차전을 연달아 내주고 2026년 시즌을 마감했다. 요미우리는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퍼스트 스테이지 2차전에서 1대4로 졌다. 전날 1대2로 패한 뒤 벼랑 끝에서 반등을 노렸으나 완패했다.
페넌트레이스 막판까지 한신 타이거즈와 리그 우승을 경쟁하던 팀이 3위 팀에 맥없이 무너졌다. 요미우리는 요코하마에 5경기 앞선 센트럴리그 2위를 했다. 시즌 전적도 13승12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6월까지 요코하마전 10경기에서 8승(2패)을 올리며 압도했다. 그러나 가을야구는 또 달랐다.
후반기에 살아난 요코하마의 뒷심이 무서웠다. 요코하마는 요미우리와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를 모두 잡았다. 8월 이후 요미우리를 상대로 11경기에서 9승(2패)을 거뒀다. 가파른 상승세가 포스트시즌까지 이어갔다. 단기전의 강자답게 매섭게 몰아붙였다.
1회초, 요코하마가 홈런으로 흐름을 끌어왔다.
선두타자 와타라이 료키가 경기 시작 직후 대포를 가동했다. 요미우리 우완 루키 다케마루 가즈유키가 던진 시속 149km를 받아쳐 도쿄돔 오른쪽 관중석에 꽂았다. 와타라이는 전날 벌어진 1차전에서 9회초 결승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틀에 걸쳐 2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요코하마 리드오프 와타라이는 10일 1차전 9회 결승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11일 2차전 첫 타석에서 선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캡처=요코하마 베이스타즈 SNS
이어 2번 마키 슈고가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5번 사노 게이타가 2사후 적시타를 터트렸다. 2-0.
요코하마 간판타자 마키는 3-1로 앞선 8회초 쐐기 홈런까지 쳤다. 와타라이에 이어 퍼스트 스테이지 2경기 연속 홈런.
내일이 없는 요미우리가 신속하게 움직였다. 11승 팀 내 최다승 투수인 다케마루를 2이닝 만에 교체했다. 4회말 바비 달벡의 1점 홈런으로 따라갔다. 그러나 타선이 또 집중력을 잃었다. 요코하마 불펜에 막혀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요코하마는 6회부터 구원투수 4명을 올려 4이닝을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지키는 야구 성공.
가을이 되면 '요코하마 공포증'이 엄습할 것 같다.
요미우리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CS에서 요코하마를 만났다. 세 번 모두 요코하마의 기세에 눌렸다. 2024년엔 리그 우승을 하고도 3위 요코하마에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졌다. 그해 요코하마는 재팬시리즈에 진출해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3위로 퍼스트 스테이지에 나가 2위 요코하마에 패했다.
요코하마는 14일부터 한신과 파이널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요코하마 간판타자 마키. 11일 퍼스트 스테이지 8회 쐐기 1점 홈런을 때렸다.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캡처=요코하마 베이스타즈 SNS
한편, 니혼햄 파이터스는 세이부와 퍼시픽리그 CS 퍼스트 스테이지 2차전에서 2대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1승1패. 12일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팀이 가려진다. 2위 세이부는 무승부가 돼도 올라간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