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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0 2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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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철벽'이 홈런으로 무너졌다.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벼랑 끝으로 몰렸다.
요미우리는 10일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서 1대2로 패했다. 11일 2차전을 내주면 포스트시즌이 2경기로 끝난다. 2~3위가 벌이는 퍼스트 스테이지는 2선승제로 진행된다. 1승1패에서 무승부가 나오면 2위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전 경기가 센트럴리그 2위팀 요미우리의 안방 도쿄돔에서 열린다.
1-1로 맞선 9회초. 요미우리 벤치가 승부수를 던졌다. 마무리 라이델 마르티네즈가 등판했다. 가볍게 첫 타자를 잡았다. 대타 가쓰마타 아스씨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요코하마 1번 와타라이 료키가 도쿄돔을 침묵에 빠트렸다. 볼카운트 1S3B에서 시속 152km 하이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관중석 너머로 날렸다.
'쿠바 특급' 마르티네즈는 올해 42세이브-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한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마무리 투수다. 올 시즌 3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최다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했다.
와타라이는 한국 투수들이 다음 달 상대해야 할 타자다. 최근 발표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대표팀 명단에 올랐다. 그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해 프로 3년차에 처음으로 규정 타석을 채웠다. 올해 주전 외야수로 134경기에 나가 타율 0.274(471타수 129
요미우리 좌완 이노우에는 요코하마를 상대로 8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요코하마 킬러답게 4사구 없이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 사진캡처=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안타), 9홈런, 51타점, 65득점을 기록했다. 팀 내 안타 1위, 타점 3위, 득점 2위를 했다.
양 팀이 나란히 1회 1점씩 뽑았다. 요코하마 2번 마키 쇼고가 선제 좌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요미우리가 곧바로 1점을 따라갔다. 1번 요시카와 나오키가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3번 이즈구치 유타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었다. 1-1.
요미우리는 9회말 반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2번 마쓰모토 고가 좌익수쪽 2루타를 때려 홈팬들을 들뜨게 했다. 믿었던 중심 타선이 침묵했다.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4번 바비 달벡이 1루수 뜬공, 5번 오시로 다쿠미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선 집중력이 아쉬웠다. 요미우리는 3~4회, 6~7회 선두타자가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못 냈다.
양팀 선발투수는 1회 1실점한 뒤 눈부신 호투를 이어갔다. 요코하마 좌완 에이스 아즈마 가쓰키는 7이닝 5안타 1실점, 요미우리 좌완 이노우에 하루토는 8이닝 3안타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올 시즌 요코하마를 상대로 5승(1패)-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한 이노우에는 '요코하마 킬러'답게 포스트시즌에도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
세이부의 외국인 타자 카나리오가 10일 열린 니혼햄과 CS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캡처=세이부 라이온즈 SNS
한편 퍼시픽리그 2위 세이부 라이온즈는 3위 니혼햄 파이터스와 CS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에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연장 10회말 1사후 알렉산더 카나리오가 좌월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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