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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21: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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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또 한 번 가을야구에서 압도적인 역투를 펼치자 미국 현지에서도 극찬이 쏟아졌다.
미국 매체는 야마모토를 향해 "동상을 세워라", "등번호를 영구결번하라"는 파격적인 표현까지 꺼냈다.
야마모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의 역투를 펼쳤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호투와 엔리케 에르난데스,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을 앞세워 애틀랜타를 3-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이날 다저스는 3회까지 세일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지만 4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과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이 잇따라 터지며 3-0으로 앞섰다.
야마모토는 5회 첫 위기를 맞았다. 마우리시오 두본과 레인 토머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라우디 텔레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드레이크 볼드윈의 땅볼 때 한 점을 내줬지만, 이후 애틀랜타의 추격을 차단했다.
특히 이닝 마지막 타자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의 승부가 결정적이었다. 야마모토는 3볼 1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스플리터로 스트라이크존 하단을 공략했고, 아쿠냐의 땅볼을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러한 야마모토의 활약에 미국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는 아예 시작부터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뉴욕포스트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기사 첫 문장부터 "동상을 세워라"라고 적었다.
이어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하라"며 "할리우드 대로의 젖은 시멘트에 그의 황금빛 오른손을 찍게 하라"며 과장된 표현을 연달아 사용했다.
불과 다저스 입단 3년 차인 야마모토를 두고 나온 표현이다.
'뉴욕포스트'는 "야마모토는 다저스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을 뿐인 28세 일본인 우완 투수지만, 이미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포스트시즌 투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매체는 야마모토가 5회 위기에서 팀을 견고하게 지키는 모습을 통해 "야마모토가 중요한 경기일수록 다저스가 믿고 마운드를 맡길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실제로 다저스 내부에서도 야마모토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높다.
미겔 로하스는 야마모토에 대해 "이 무대에서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으며, 동료 투수 타릭 스쿠벌도 야마모토를 두고 "어떤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세우고 싶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야마모토의 평가가 단순히 일본에서 건너온 스타 투수라는 차원에 머물지 않는 이유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제 야마모토를 다저스의 현재를 책임지는 선발투수 중 한 명을 넘어, 포스트시즌에서 역사를 만들어가는 선수로 바라보고 있다.
현지 매체들의 표현도 점점 과감해지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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