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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작심 발언에 ‘후배 센터백’ 김태현도 끄덕 “벤치에서 봐도 잘 짜인 느낌 아니었다”…우즈베크전 필승 다짐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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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은 다소 무거운 공기에서 취재진 앞에 섰다. 지난 2일 베네수엘라와 A매치 평가전(0-0 무)에서 ‘모레노호’가 졸전을 펼친 뒤 선배인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개인이 빛나기보다 팀 전체가 하나로 뛰어야 결과를 얻는다. 다같이 머리 박고 열심히 해야할 것”이라며 내부 결속력이 떨어지는 것에 작심한 듯 말했다. 그리고 하루 뒤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일부 선수 병역 특례 혜택과 관련해 경솔한 언행을 했다가 쑥대밭이 됐다. A대표팀부터 연령별 대표팀까지 태극마크의 무게와 책임감에 관한 비판 메시지가 지속해서 나돌았다.



일련의 상황으로 취재진 앞에 서는 게 부담스러운 자리였지만 김태현은 소신껏 말하며 9~10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키스탄전 필승 의지를 보였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을 하루 앞둔 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시행된 A대표팀 훈련에 앞서 “(지난 2경기에) 팬이 원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내일은 꼭 승리해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직전 김민재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벤치에서 볼 때도 잘 짜인 느낌은 아니었다. 감독께서도 임시로 오셨고 짧은 기간 맞추는 건 어렵다”며 “민재 형은 주축으로 뒤에서 잘 이끌고 있는 선수다. 많이 답답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끼리 다시 단합해 팬이 원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월드컵 때 스리백을 썼다가 지금은 포백을 쓴다. 핑계로 들리실 수 있지만 맞춰갈 시간이 부족했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베네수엘라전에서 후반 35분 김민재 대신 교체로 뛰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선발로 뛸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는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이날까지 이틀 연속 팀 훈련에서 빠졌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이날 “28명 중 김민재만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실내에서 웨이트트레이닝 등 개인 훈련만 진행한다”며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한) 어제 훈련도 나오지 않았다. 특정 부위 부상으로 (팀을) 나가야 할 수준은 아니다. 경기를 뛰면서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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