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뉴스관리자
2026-09-30 22:31:53
본문
벼랑 끝에 몰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에이스 헌터 브라운에게 운명을 맡긴다.
휴스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ALWC·3전2선승제) 시리즈 1차전에서 3-6으로 졌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탈락 위기에 몰린 휴스턴은 2차전에서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한 브라운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팀 동료들의 기대도 크다. 휴스턴의 강타자 요르단 알바레즈는 1차전 패배 직후 "헌터 브라운은 우리의 에이스이자 최고의 선수다. 그가 마운드에 올라 상대를 압도하고, 우리에게 승리할 기회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9월에는 5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73을 올렸다. 그는 명실상부한 휴스턴의 에이스이자, 현재 등판할 수 있는 선발 투수 가운데 포스트시즌 경험을 가진 유일한 선수다.
2022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그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당시 세 차례 구원 등판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이듬해에도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2023년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2.57(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경험도 있다. 브라운은 202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팀은 시리즈에서 패했지만, 브라운은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브라운은 2년 전과 비교해 한층 성장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2024년에는 여전히 내 구종 구성과 여러 가지를 알아가는 과정에 있었다"며 "이제는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고, 어떤 부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지 알고 있다. 투수로서 자신감이 조금 더 생겼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운은 2차전에서 화이트삭스의 션 버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버크는 올 시즌 32경기(27선발)에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