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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일전' 선발 투수 나왔다…"곽빈 다음으로 안정적, 경험 높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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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KT 위즈)이 대망의 한일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구장에서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선발투수로 소형준을 내세웠다. 일찌감치 일본전에 맞춰서 몸을 만들어온 소형준이었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입단한 소형준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8승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2024년 프리미어12, 올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믿는 부분도 이런 경험이다. 류 감독은 "올 시즌 계속 KBO리그에서 지켜봤다. 가장 안정된 투수가 곽빈, 그리고 소형준이라고 봤다.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역할을 했던 선발투수"라며 "경험을 무시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경험있는 선수가 맡아주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프로 선수가 아닌 사회인선수가 나오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2대0으로 진땀을 빼기도 했다.


류 감독은 "사회인 야구라고 기량이 떨어진다는 건 절대 아니다. 투수들 변화구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 그런 부분에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어느 때보다 준비는 잘 돼 있다. 류 감독은 "아시아쿼터가 생기면서 일본 투수에 대한 제구력 있는 변화구, 완성도 있는 변화구를 본 것이 도움이 된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일본 대표팀 선수들은 나와 전력분석팀에서 도시 대항전에 직접 가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보고왔다. 그 선수들에 대한 데이터는 가지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으로서는 일본을 잡으면 결승 진출에 유리해진다. 같은 시간 대만과 중국 경기에서 대만이 승리를 하면 한국의 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중국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이지만, 대만은 이번 대회 한국과 더불어 강력한 우승 후보다.


류 감독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6경기를 다 이기려고 한다. 준비한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형준 역시 "지금 우리 팀이 잘하고 있으니 부상없이 잘 마무리하고 금메달을 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히구치 신이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21일 중국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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