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탈출' 대만, 스페인에 복수하고 극적으로 WBC 본선 진출 > 스포츠 뉴스

본문 바로가기




b87d35bec92f621dc6b0ea3a82bf2e25_1739253138_4841.png

스포츠 뉴스

'벼랑 끝 탈출' 대만, 스페인에 복수하고 극적으로 WBC 본선 진출

본문

5f321dc889dcb58dd5a14abe533dc99b_1740518280_6818.jpg


대만 선수들이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WBC 예선 A조 2위 결정전에서 스페인을 꺾고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벼랑 끝에 몰렸던 대만이 스페인을 물리치고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대만은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6 WBC 예선 A조 2위 결정전에서 

스페인을 6-3으로 물리쳤다. 예선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 5-12로 당한 충격패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5f321dc889dcb58dd5a14abe533dc99b_1740518315_0696.jpg
대만이 25일 WBC 본선 진출권을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이로써 대만은 내년 3월 열리는 WBC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만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만 야구가 올림픽, WBC, 프리미어12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었다. 

선수들은 자국에 돌아간 뒤 국빈급 대우를 받았다. 

대만 전투기의 에스코트를 받았고, 엄청난 인파의 환호 속에 카퍼레이드까지 했다. 

우승 상금과 각종 격려금을 합치면 130억원이 넘었다.


5f321dc889dcb58dd5a14abe533dc99b_1740518348_8652.jpg


5f321dc889dcb58dd5a14abe533dc99b_1740518369_4032.jpg

2024 WBSC 최우수선수에 뽑힌 대만 야구 대표팀의 천제셴


대만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우승 후 카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그러나 대만은 자국에서 열린 WBC 예선 A조에서 불과 석 달 전 프리미어12 우승팀의 체면을 구겼다.
A조 예선 라운드를 최종 3위로 마쳤기 때문이다. WBSC 세계랭킹 2위 대만은 니카라과(3승·세계 16위)와 스페인(2승 1패·24위)에 무릎을 꿇었다. 충격패였다. 
세계 31위 남아프리카공화국(31위)에 유일하게 승리(9-1)를 거뒀다.
 
A조 3위로 추락한 대만이 WBC 본선 무대에 오르려면 반드시 25일 경기에서 스페인을 꺾어야만 했다. 
A조 예선 라운드에선 조 1위 니카라과에 WBC 본선 직행권이 주어졌다. 본선 진출권 나머지 한 장의 스페인과 대만의 플레이오프 승리팀에 추가로 돌아간다.

5f321dc889dcb58dd5a14abe533dc99b_1740518420_9172.jpg

대만은 1회 초 공격에서 2점을 뽑았지만 1회 말 수비에서 1점을 내줬다. 
2회에 한 점씩 주고받은 대만은 3-2로 앞선 6회 초 무사 2루에서 희생 번트 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무사 2루에서 다시 한번 희생번트 작전을 펼쳤는데, 이번에도 스페인 내야진의 실책으로 득점해 5-2를 만들었다. 
대만의 승리 확률은 88.8%까지 올랐다. 5-3으로 쫓긴 8회에는 1사 1, 3루에서 
린쯔웨이의 귀중한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대만은 스페인보다 안타가 2개(7-9) 적었지만, 6회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이겼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팔로워
팔로잉
스크랩
내글반응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