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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다저스?' 28.6% 압도적 1위, 2위는 12%…그런데 불길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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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우승은 다저스?'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최대 화두는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여부였다. 2024~2025년 잇달아 정상에 오른 다저스가 기존 전력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FA시장에서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 외야수 카일 터커까지 영입하며 오히려 전력을 더 키웠기 때문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및 다저스 수뇌부조차 "올 시즌 목표는 월드시리즈 정상"이라고 밝힐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 시즌 일정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다저스는 90승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리그 전체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92승56패, 승률 0.622)에 이은 승률 2위(0.612)다.


이런 다저스의 우승 확률이 다른 팀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각) 팬그래프 자료를 인용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28.6%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지난해 같은 경기 수 기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16.4%였다, 2년 전에도 19%였다'며 '현재 다저스만큼 높은 우승 확률로 시즌을 마감한 마지막 팀은 201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35.2%)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태릭 스쿠벌의 합류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팀들의 약세는 다저스의 우승 가능성 평가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부분'이라며 '하지만 공교롭게도 휴스턴은 당시 (워싱턴 내셔널스에 패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또 '오타니 쇼헤이의 부상, 에드윈 디아즈의 부진 등 불확실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나 밀워키 브루어스에 타이브레이커 우위를 점하지 못할 경우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러야 하는 등의 변수도 있다. 올해 내셔널리그 경쟁은 연습 경기나 다름 없었던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쟁 때보다 훨씬 더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저스의 대항마로 꼽히는 밀워키의 우승 확률은 12%로 꼽히고 있다. MLB닷컴은 '이 수치는 다저스를 제외한 모든 팀들보다 높다. 탄탄한 선발 뎁스와 엘리트큽 불펜의 경기 운영 능력, 뛰어난 수비와 주루 플레이 등 영리한 야구를 구사한다. 짧은 시리즈 기간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를 두 번 상대하고 싶은 팀은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홈런을 많이 치는 팀은 아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홈런을 못 친다는 뜻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아메리칸리그 소속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승 확률은 각각 9.4%와 9.2%로 매겨졌다. MLB닷컴은 '짧은 시리즈에서 양키스의 강력한 투수진은 매우 위협적이지만, 가장 큰 변수는 애런 저지다. 저지는 건강할 때도 포스트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시즌 대부분을 결장한 올해는 더욱 그럴 것'이라고 전망했다. 탬파베이에 대해선 '탬파베이는 스몰볼에 익숙하고 홈에서 매우 강하지만, 올해 아메리칸리그 경쟁 구도를 보면 지금보다는 승률이 높아야 한다는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외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7.7%), 보스턴 레드삭스(6.4%), 애틀랜타(5.5%), 시카고 컵스(4.7%), 휴스턴(4.5%), 클리블랜드 가디언스(3.2%), 시카고 화이트삭스(2.4%)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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