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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CL 3연패 꿈이 아니다..."아틀레티코는 '명확한' 우승 후보" 스페인서 깜짝 전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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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꼽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리그) 1차전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와 함께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의 등번호 7번을 달고 라리가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리버풀전을 통해 아틀레티코 소속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팀을 떠나면서 이강인을 포함해 모르텐 히울만,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영입하며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아틀레티코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내년 결승전이 아틀레티코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안방에서 사상 첫 '빅이어'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경험한 이강인 역시 이번 시즌 정상에 오를 경우 개인 통산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도 의미가 크다. 아틀레티코 지휘봉을 잡은 뒤 어느덧 16번째 시즌을 맞은 그는 라리가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를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두 차례 진출했다. 하지만 유럽 최정상에는 아직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여전히 시메오네 감독의 화려한 커리어에서 빠져 있는 가장 큰 퍼즐 중 하나다.


물론 현실적으로 아틀레티코가 이번 시즌 최우선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것은 아니다. PSG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최근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정상 경쟁을 펼쳐온 팀들과 비교하면 전력의 안정감이나 선수층에서 다소 밀린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 시즌 4강 진출로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우승 후보라기보다는 토너먼트에서 충분히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다크호스에 가깝다.


그럼에도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라파엘 알코르타는 아틀레티코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스페인 'AS'는 8일 알코르타가 아틀레티코를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명확한 후보' 중 하나로 꼽았다고 전했다. 당시 스페인 라디오 프로그램 '엘 라르게로'에서 이번 시즌 빅이어를 들어 올릴 유력 팀들을 두고 토론이 진행됐고, 알코르타는 아틀레티코가 이번 대회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결승전이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열린다는 점은 아틀레티코에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최상위 후보군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 속에서도, 시메오네 감독 특유의 토너먼트 경쟁력과 홈 결승이라는 요소가 맞물리면서 아틀레티코를 경계해야 한다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이강인이 새로운 소속팀에서 곧바로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안방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살아남아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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