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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710억!’ 이강인 韓 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 2위’ 위엄 재조명, 2026 여름 라리가 이적생 ‘가치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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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2026년 스페인 라리가 여름 이적시장 가장 가치있는 영입생 중 한 명이 됐다.


독일의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리가에 합류한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로 구성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여기에 이강인이 포함됐다.


포메이션은 4-2-3-1로 구성됐다. 먼저 골문은 율렌 아기레사발라(900만 유로, 약 142억원)가 지켰다. 수비진은 마르크 쿠쿠렐라,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5000만 유로, 약 783억원), 이브라힘 코나테(4500만 유로, 706억원), 던젤 둠프리스(2500만 유로, 392억원)로 구성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모르텐 히울만(4500만 유로), 로드리(5500만 유로, 약 862억원)가 위치했다.


2선에는 앤서니 고든(6500만 유로, 약 1018억원), 이강인(2800만 유로, 약 439억원), 얀 디오망데(9000만 유로, 1410억원)가 이름을 올렸고, 최전방 공격수로 조너선 데이비드(3000만 유로, 470억원)가 자리했다.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모두 합치면 무려 4억 9200만 유로(약 7710억원)다.


이강인은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이강인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양 구단이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약 3500만 유로(약 550억원)에 옵션 500만 유로가 더해질 수 있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약 35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맞다면 이강인은 한국 선수의 유럽 이적료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기록하게 된다. 1위는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다. 당시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으로 약 5000만 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7번을 부여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7번은 아틀레티코에서 상징성이 있는 번호다. 직전까지 7번을 달았던 선수는 앙투안 그리즈만이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고, 이후 이강인이 그 번호를 물려받았다.


이강인은 새로운 등번호에 걸맞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2026-2027시즌 라리가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3라운드 세비야전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당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4분 알렉스 바에나의 선제골을 정확한 침투 패스로 도우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는 세비야를 3-1로 꺾었다.


라리가 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이강인의 기록은 1골 1도움이다.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시장가치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강인은 새로운 팀과 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2023년 PSG 이적 이후 프랑스 무대를 경험한 데 이어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온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자신의 시장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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