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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레인저스 첫 골' 아쉽게 불발...PK 키커로 나섰지만 뼈아픈 실축→69분 활약에도 공격포인트 실패, 팀은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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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가운데 레인저스가 마더웰을 꺾고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레인저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더웰과의 2026-27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인저스는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압박을 받았던 데릭 맥키니스 감독 역시 연승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경기 시작부터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주장 로렌스 샹클랜드가 전반 5분 만에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면서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레인저스는 상대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더웰 골키퍼 알렉스 폴센이 후방에서 패스를 연결하기 위해 공을 소유한 채 시간을 끌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라이언 나데리가 공을 빼앗았다. 이후 비어 있는 골문에 가볍게 밀어 넣으며 레인저스에 리드를 안겼다.


격차를 벌릴 절호의 기회도 찾아왔다. 제이디 가사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톰 스패로우의 반칙을 이끌어내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선수는 김민수였다. 하지만 김민수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레인저스가 추가골을 터뜨릴 수 있었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순간이었다.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던 폴센은 이후 연이어 선방을 펼치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가까운 거리에서 나온 가사마의 헤더를 막아낸 데 이어 김민수의 슈팅까지 저지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데리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골대를 맞으면서 추가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레인저스는 후반 들어 경기 주도권을 더욱 확실하게 잡으며 마더웰을 몰아붙였다. 교체로 투입된 다이스케 요코타와 이날 데뷔전을 치른 케빈 켈시에게도 좋은 기회가 찾아왔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레인저스의 1-0 승리로 끝났다. 페널티킥 실축을 비롯해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나데리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다만 공격진의 결정력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페널티킥을 포함해 여러 차례 추가골 기회를 잡았음에도 한 골에 그쳤다. 여기에 주전 공격수 샹클랜드까지 경기 초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향후 공격진 운영에도 변수가 생겼다.


김민수에게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선발 출전해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레인저스 합류 후 첫 골을 노렸으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고, 이후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폴센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아쉬운 결정력 속에서도 레인저스는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결과를 가져왔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레인저스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확실한 반등에 성공했고, 맥키니스 감독 역시 부진에 따른 압박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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