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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5 07: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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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레전드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 누가 ‘역대 최고의 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팟캐스트 ‘더 레이트 런(The Late Run)’에 출연해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GOAT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두 선수를 직접 비교하는 것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두 선수는 나에게 비교할 수 없다. 우선 두 선수 모두 축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두 선수 덕분에 축구가 정말 특별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개인적인 우상으로는 호날두를 꼽았다.
손흥민은 “나는 항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말한다. 그는 여전히 내 우상이다”라며 “그는 41살인데 20살처럼 보인다.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역대 최고의 선수’를 묻자 손흥민의 답변은 달라졌다.
손흥민은 “메시라면, 와우. 아마 그가 GOAT라고 말할 것 같다. 이에 반박할 수 없다. 그는 아마 최고의 선수일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하지만 내 관점에서는 나는 항상 호날두처럼 경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호날두를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정리하면 손흥민에게 호날두는 개인적인 우상, 메시는 GOAT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선수에 가깝다.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을 무조건적으로 깎아내리기보다 각자의 위대함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선호를 분명히 한 셈이다.
손흥민의 이번 발언은 해외 매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기브미스포츠를 비롯한 데일리 메일, 라이브 스코어 등 여러 매체가 손흥민의 발언을 소개하며 메시와 호날두의 GOAT 논쟁을 다시 조명했다.
손흥민이 메시와 호날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로스앤젤레스 FC(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당시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기에서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손흥민은 GOAT로 호날두와 메시를 함께 언급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당시 손흥민의 답변은 “호날두와 메시”였다.
약 1년 만에 같은 질문을 받은 손흥민은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여전히 자신의 우상으로는 호날두를 꼽았지만, GOAT라는 기준에서는 메시를 인정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0년대 후반부터 10년 넘게 세계 축구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왔다. 두 선수는 각각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수많은 개인상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 발롱도르까지 메시와 호날두가 각각 8, 5개로 최다 수상자 1, 2위에 올라있다. 그만큼 지금까지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지를 둘러싼 논쟁의 중심에 있다.
손흥민 역시 두 선수의 영향을 직접 받은 세대다. 특히 호날두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아온 손흥민이 GOAT를 묻는 질문에서는 메시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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