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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호' 한국 잡으러 온다...'임시 감독 맞대결' 포를란의 우루과이, 9월·10월 예비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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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나란히 월드컵 참사를 겪은 뒤 A매치에서 맞대결을 펼칠 우루과이가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디에고 포를란 임시 감독이 이끄는 9월·10월 A매치 대비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 5명, 수비수 18명, 미드필더 16명, 공격수 7명 등 총 46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루과이는 이번 동아시아 투어에서 아시아 3개국과 맞붙는다. 오는 24일 일본에서 기린 챌린지컵을 치른 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대한민국과 일전을 벌인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의 한국을 상대한 뒤 10월 6일에는 인도와 평가전을 갖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승선했던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다르윈 누녜스를 비롯해 로드리고 아기레, 페데리코 비냐스 등 공격진이 건재하고 중원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 로드리고 벤탄쿠르, 막시 아라우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부 변화도 있었다. 주전 수문장 페르난도 무슬레라를 비롯해 세르히오 로셰트, 마티아스 비냐, 마누엘 우가르테,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 등 월드컵 멤버 5명이 제외됐다. 반면 지난 대회에서 낙마했던 나이탄 난데스, 루카스 토레이라 등은 예비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46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예비 명단인 만큼 포를란 감독은 옥석을 가린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우루과이는 최근 심각한 혼돈을 겪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보베르데와 비기고 스페인에 패하며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성적 부진의 이면에는 비엘사 감독과 우가르테,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핵심 선수단의 혹독한 훈련 방식을 둘러싼 극심한 마찰이 있었고, 회의 도중 집단 항명 사태로 이어진 끝에 비엘사 감독이 사임하는 파국을 맞았다.


위기의 우루과이를 구하기 위해 구원투수로 나선 인물이 자국의 '전설' 포를란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및 골든볼 수상자이자 A매치 112경기 36골을 기록한 포를란은 현역 은퇴 후 지도자 생활과 프로 테니스 선수 도전 등 이색 행보를 이어오다 우루과이의 부름을 받았다. 포를란 임시 감독은 내년 3월까지 성인 대표팀을 이끈 뒤 U-20 대표팀 육성 프로젝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우루과이는 모두 '임시 감독' 체제로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한국도 지난 1일 모레노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기며 A매치 6경기 결과를 토대로 2027 아시안컵 이후 계약을 고려할 예정이다. 한국은 역대 우루과이전 상대 전적에서 1승 2무 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0-0으로 비겼고, 2023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1-2로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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