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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4 06: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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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페르난데스는 애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마음이 없었다.
영국 'ESPN'은 3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비하인드 소식을 정리했는데, 그중 페르난데스의 이적과 관련한 설명도 있었다.
맨유는 올여름 카세미루와 마누엘 우가르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드필더 영입을 노렸다. 카세미루는 팀을 아예 떠났고, 우가르테는 월드컵에서 부상을 입었다.
여러 후보들이 거론됐는데, 그중 하나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페르난데스였다. 그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로 스포르팅, 사우샘프턴을 거쳐 2025-26시즌 웨스트햄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팀은 강등을 당했지만, 페르난데스는 38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리며 꾸준히 눈길을 끌었다.
맨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 등이 관심을 가졌는데, 결국 토트넘으로 향했다. 이적료는 무려 8,500만 파운드(1,560억 원).
맨유 역시 그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었지만, 영입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 'ESPN'은 "토트넘이 페르난데스에게 제시한 8,500만 파운드는 맨유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었지만, 영입을 포기한 이유 중 하나는 그가 협상 과정에서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을 선호한다는 의사를 전혀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무시할 수 없는 위험 신호로 여겨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 보드진은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처럼 맨유에서 뛰고 싶어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 영입에 실패한 맨유는 빠르게 눈을 돌렸다. 그 결과 첼시에서 안드레이 산투스, 아스톤 빌라에서 유리 틸레만스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적시장 막판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카를로스 발레바까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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