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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1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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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남은 김민재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개막전부터 압도적인 수비를 선보인 김민재를 향해 독일 현지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를 5-1로 완파했다. 이로써 뮌헨은 기분 좋은 대승으로 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뮌헨 수비진의 핵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패스 성공률 87%를 비롯해 차단 2회, 클리어링 7회, 헤더 클리어 6회, 리커버리 5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67%를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을 단단히 묶어챘다. 뮌헨은 전반 우파메카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올리세, 파블로비치, 디아스의 연속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5-1 완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2점의 호평을 남겼다.
지난 2024-25시즌 뮌헨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김민재는 지난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직면했다. 요나탄 타와 우파메카노 조합에 밀려 '3옵션 센터백'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로 인해 올여름 그의 거취를 둘러싸고 수많은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는 물론, 아스널까지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뮌헨에 남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했다. 지난 4일 제주 SK와 열린 친선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는 "뮌헨이라는 구단에 있는 것은 행복한 일이며 잔류해 주전 경쟁을 이어가겠다"라며 이적 제안을 모두 단칼에 거절했다.
김민재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콤파니 감독은 개막전에서 몸 상태에 문제가 없던 요나탄 타 대신 김민재를 선발 카드로 내세웠고, 김민재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감독의 신뢰에 완벽히 부응했다.
독일 현지 언론들의 평가도 180도 뒤바뀌었다. 독일 'tz'와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 수준인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의 평점은 1점에 가까울수록 최고점이다. 매체들은 "과거 루시우처럼 위협적인 전진을 보여줬고 중요한 클리어링을 해냈다"라며 "타의 단순한 백업 그 이상임을 스스로 증명해 냈다"라고 극찬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 바이에른 인사이드'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매각 후보로 거론되던 김민재가 이제는 베스트 11의 유력한 후보로 거듭났다. 콤파니 감독이 아시아 투어 당시 '모든 것을 단정 짓지 말라'고 했던 발언을 김민재가 피치 위 실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바이에른 센터백진의 서열 구도가 김민재로 인해 크게 흔들리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찬사는 계속되고 있다. 'TZ'는 ""김민재는 루시우처럼 계속해서 앞으로 전진하며 공격에 가담했다. 수비에서도 중요한 클리어링을 해냈다. 김민재는 자신이 조나단 타의 단순한 좋은 백업 그 이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김민재를 향해 다소 과도한 비판을 했던 독일 유력지 '키커'도 이제는 다른 평가를 하고 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뮌헨의 강도 높은 압박 축구는 김민재에게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옷이다. 5,000만 유로의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벤치로 밀려나며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던 투헬 감독 시절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몹시 사랑받는 선수이자 경기장 위에서는 팀을 이끄는 확실한 원동력이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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