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뉴스관리자
2026-08-31 07:36:10
본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가 개막전 충격패를 완전히 털어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해트트릭과 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1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 FC(이하 입스위치)와 홈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 승격팀 헐 시티 AFC전 0-2 패배로 무너지나 싶었던 맨유는 시즌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맨유는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압둘 파타우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한 리프 데이비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불안한 출발을 하는 듯했으나, 위기의 순간에는 역시 '주장' 페르난데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0분 상대 선수의 실수에서 시작된 맨유의 역습 상황에서 마테우스 쿠냐의 침투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부터 맨유의 무대가 시작됐다. 후반 11분 해리 매과이어의 슈팅이 제이콥 그리브스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이어지며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16분 그리브스가 쿠냐를 막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왼쪽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곧이어 페르난데스는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후반 23분 브라이언 음뵈모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굴절된 뒤 골문 앞 페르난데스에게 향했다. 페르난데스는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쪽 구석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맨유 통산 세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36분 도움까지 추가했다. 중앙에서 침투하는 음뵈모를 포착한 그는 지체 없이 높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음뵈모는 달려 나온 상대 골키퍼 위로 공을 띄워 팀의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3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입스위치는 후반 추가시간 1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실수로 추바 악폼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세 골 차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맨유의 5-2 승리로 끝났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경기 뒤 페르난데스를 두고 "무슨 말을 더 해야 하나. 그는 주장이고, 가장 필요한 순간에 특별한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그는 팀에 엄청난 의미를 지닌 선수"라고 강조했다.
개막전 헐 시티전에서는 부진했던 맨유와 페르난데스지만, 반등은 빨랐다. 그는 주중 지난 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입스위치전에서는 시야와 함께 득점력까지 폭발시켰다. 지난 시즌 리그 21도움으로 도움왕의 면모를 보였다면, 이번에는 직접 골문을 무너뜨리며 주장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주 승점 3점을 잃었기에 승리와 좋은 경기력이 중요했다"며 "홈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자랑스럽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라고 말했다.
맨유는 5년 만에 리그 한 경기 5골을 기록하며 헐 시티전 패배의 후유증을 지웠다. 캐릭 감독의 맨유가 시즌 첫 승을 챙긴 가운데, 페르난데스는 다시 한번 팀의 기준이자 중심임을 증명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