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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9 07: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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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여전히 손을 내밀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의 관계는 오래전부터 껄끄러웠다. 아틀레티코는 과거 앙투안 그리즈만과 주앙 펠릭스를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 두 구단 사이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훌리안까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드러내면서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팬심도 차갑게 돌아섰다. 비야레알전에서 메트로폴리타노를 찾은 아틀레티코 팬들은 전광판을 통해 훌리안의 이름이 소개되자 거센 야유를 보냈다. 훌리안이 교체 출전을 준비하기 위해 코너 플래그 쪽에서 몸을 풀 때는 욕설이 담긴 노래까지 나오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시메오네 감독이 훌리안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세비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훌리안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질 것을 예상했다. 그는 "여러분의 질문 대부분이 훌리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관한 것일 거라는 점을 이해한다. 구단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단호하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같은 입장에 있다. 스포츠적인 측면에서 그를 도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인 그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내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세비야전이다. 그는 내일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매우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는 상대와 경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팬들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훌리안이 팀에 남는다면 다시 품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가 돌아오면 자신이 중요한 선수라고 느낄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상황을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단호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인생에서는 건강만 있다면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다"고 답했다.
훌리안을 둘러싼 논란이 선수단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아니다. 선수들은 정말 잘 훈련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에 다녀온 선수들이 복귀한 뒤 더욱 그렇다.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이적 의사를 드러낸 뒤 홈 팬들의 거센 야유까지 받고 있는 훌리안이다. 그럼에도 시메오네 감독은 관계 회복 가능성을 열어두며 훌리안이 다시 아틀레티코의 중요한 선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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