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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6 06: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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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가 아우크스부르크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는 설영우 영입을 두고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완전한 합의가 이제 이뤄졌다. 설영우의 이적료로 375만 유로(약 60억 원)를 지불한다. 또한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향후 이적 시 5%의 셀온 조항을 받는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메디컬 테스트는 향후 48시간 이내에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설영우는 울산 HD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측면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좌우 풀백뿐만 아니라 스토퍼 역할까지 맡을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높았고,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팀에 힘을 보탰다. 즈베즈다에서의 첫 시즌부터 공격적인 기여가 돋보였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4경기에 출전해 6골과 3도움을 올렸다. 수비수라는 포지션을 감안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기록이었다.
즈베즈다 주전이 된 설영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별리그를 포함해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정상급 클럽들과 맞붙는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였던 황인범이 떠난 뒤에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고, 즈베즈다가 수페르리가 최다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쓰는 과정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여름에는 새로운 도전 가능성이 등장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 영입을 검토했지만 구체적인 이적으로 발전하지는 않았다. 결국 즈베즈다에 남은 설영우는 다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10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유럽 대항전 경험을 쌓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에도 즈베즈다로 복귀해 곧바로 주전으로 뛰었다. 특히 전북 현대를 떠난 김예건이 즈베즈다에 합류하면서 두 한국 선수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설영우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독일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구단으로 꼽힌다. 과거 구자철과 홍정호, 지동원 등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했고, 최근에는 천성훈도 몸담았다. 설영우가 합류할 경우 아우크스부르크와 한국 축구의 또 다른 인연이 이어지게 된다.
독일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설영우 영입을 통해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적료는 375만 유로에 추가 보너스가 더해지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너스는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지급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유럽 대항전 진출에 성공하고, 설영우가 그 과정에서 일정 경기 이상 출전해야 하는 조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설영우는 왼쪽과 오른쪽 측면 모두에서 뛸 수 있다. 특히 그의 활동량과 스피드가 아우크스부르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분히 선발 출전 후보가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과거 팀에서 뛰었던 구자철에게도 설영우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협상은 쉽지 않았지만 현재는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영우는 특히 아우크스부르크 측면에서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른쪽 측면에서는 최근 마리우스 볼프가 출전했고, 왼쪽에는 새로 영입된 헤네스 베렌스가 자리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마스 페데르센이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백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설영우를 영입하게 된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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