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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요청으로 미운털 박힌 알바레즈, 홈팬 인사 패싱 논란'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 해명 "선수가 아닌 구단의 결정 사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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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즈가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고 라커룸으로 들어간 건 구단의 결정 사항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의 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즈가 경기 종료 후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라커룸으로 들어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구단의 결정사항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FC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희망했던 알바레즈는 24일 마드리드 홈에서 벌어진 비야레알과의 2026~2027시즌 라리가 2라운드 경기서 2대2로 비긴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동료들이 팬들에게 박수를 치며 인사를 하는 동안 곧장 터널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만 26세의 알바레즈는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밝혀왔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수뇌부는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아틀레티코 구단은 알바레즈의 바이아웃으로 5억유로를 책정해놓았다. 사실상의 판매 불가 선언이다.


알바레즈와 구단 간의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라리가의 여름 이적시장은 9월 1일까지 열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비야레알을 상대로 후반에 알바레즈를 조커로 투입해 24분 정도를 뛰게 했다. 알바레즈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아틀레티코 팬들로부터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팬과 알바레즈는 아직 서로 불편해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동점골로 2대2로 비겼다. 경기를 마친 후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자신들을 응원해 준 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다가갔다. 하지만 알바레즈는 함께 하지 않고 곧장 터널로 들어갔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즈가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은 건 구단 차원의 결정다고 밝혔다.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즈의 출전을 사전 예고했다. 알바레즈는 첫 말라가전에선 결장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구단 관계자들이 내게 알바레즈가 관중석 및 팬들 근처에 가지 않는 것으로 구단 측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면서 "알바레즈를 멀리 떨어뜨려 놓아 다른 선수단과 분리해 라커룸으로 바로 들어가도록 한 것은 구단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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