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뉴스관리자
2026-08-22 22:00:59
본문

'올스타 중견수'의 부상 이탈에도 김혜성(LA 다저스)을 찾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다.
다저스 앤디 파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손등에 투구를 맞고 조기 교체됐다.
파헤스는 3회 말 피츠버그 선발 버바 챈들러가 던진 3구 시속 100.2마일(약 161.3km) 싱커에 왼손을 직격당했다. 4회 초 수비까지는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통증이 심했는지 5회 초 시작과 함께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검진 결과는 매우 나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엑스레이 검진 결과 불행하게도 골절이 있었다"라며 "정말 안타까운 이이다. 다행히 시즌 아웃은 아니다. 4~5주 정도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나마 예상대로 4~5주 만에 돌아올 수 있다면 포스트시즌에 발맞춰 합류할 수는 있으므로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관건은 파헤스가 돌아올 때까지 어떤 선수가 중견수 공백을 메울 것이냐는 점이다.
이론상으로는 김혜성도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다. 지난해부터 중견수로 적잖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옮기고 2루 자리에 김혜성을 투입하는 방안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현지 분위기는 다른 듯하다. 파헤스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로 다른 여러 이름이 거론되는 와중에도 김혜성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근간은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다. 로버츠 감독은 "확실한 사실은 수비를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견수 수비에 확실한 이점이 있는 선수로 파헤스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하는 의중을 드러냈다.
이렇게 되면 중견수로서의 경험이 비교적 적은 김혜성을 중견수로 기용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다. 그렇다면 에드먼이 중견수로 이동하고 김혜성을 내야수로 콜업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안이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경쟁자들에 비해 처지는 성적 때문이다. 올 시즌 초부터 김혜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알렉스 프릴랜드는 트리플A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5홈런 23타점 OPS 0.819를 기록 중이다. 낮은 타율을 준수한 출루율(0.368)로 만회하고 있다.
40인 로스터에 들어있지는 않지만, 유격수 노아 밀러 역시 115경기 타율 0.257 10홈런 63타점 OPS 0.731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김혜성의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66경기 타율 0.256 3홈런 25타점 OPS 0.669로 이 둘에 비해 처진다.
그나마 지난 3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날리며 살아나는 듯했지만, 22일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트리플A 기준 단 1경기만 치르고 타율 0.200을 기록한 3월 28일 이후 최저 타율이 되고 말았다.
이러니 현지 언론에서는 김혜성이 아닌 다른 선수들만 언급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가 마이너에서 선수를 콜업한다면 중견수 수비가 좋은 알렉 토마스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며 "OPS 0.893을 기록 중인 잭 어하드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에드먼이나 키케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자리를 차지한다면, 프릴랜드를 기용해 출전 시간을 배분할 수도 있다"라며 내야수 중에서는 프릴랜드가 가장 앞서 있다는 관점을 견지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다저스 전담 기자 빌 플렁킷 역시 "수비를 고려하면 호수에 데파울라나 제임스 팁스 3세는 아닐 것이다"라며 "트리플A에서 가장 유력한 건 토마스"라고 강조했다. 역시나 김혜성의 이름은 없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