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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6 2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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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심탄회한 미팅, 선수들이 내게 다 쏟아냈다"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FC 서울(이하 서울)-울산 HD(이하 울산)전이 벌어졌다. 예상을 뒤엎은 울산의 승리였다. 울산은 전반 5분 에릭, 전반 13분 이동경, 후반 45+8분 야고의 연속골로 후반 16분 정승원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리그 1위 서울을 3-1로 제압했다.
김현석 울산 감독은 승장이 됐다. 리그 1위 서울을 잡아내며 반전의 승점 3점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엔 밝은 모습으로 입장한 김현석 감독이었다.
먼저 김현석 감독은 "나보다는 선수들이 오늘의 주인공이 돼야 할 거 같다. 고심을 많이 했다. 서울이라는 팀을 이겨보기 위해서 코칭스태프들도, 선수들도 애를 썼다. 결실을 봐서 기쁘다. 오늘의 공은 온전히 선수들의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리그에서는 굴곡이 있다. 1위 서울을 이기면서 상승 기류를 타지 않을까 싶다.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선수들이 앞으로 좋은 경기 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선에 위치한 에릭-이동경-이진현에 대해서는 "속성으로 준비했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너무 잘 구현해줬다. 구현도 구현이지만, 모든 걸 쏟아냈다. 팀이 이기고자 하는 부분에 헌신했다"라고 호평했다.
김영권을 빠르게 뺀 이유에 대해서는 "김영권의 요구도 있었다. 체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코칭스태프 생각도 김영권을 쉬게 하는 게 좋다고 봤다"라고 말했다.
이날 가동한 제로 톱 전술은 "제로 톱… 사실 굉장히 걱정했다. 잘 된 경기였다. 매 경기 이럴 수는 없다. 백 스리와 백 포를 계속 병행을 할 거다"라고 지속성이 있다고는 장담하지 않았다.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미팅도 있었다고 했다. "허심탄회한 미팅이 있었다. 선수들이 모든 걸 다 나에게 쏟아냈다. 필요한 얘기, 해줄 얘기도 해줬다. 그런 게 좋았고, 선수들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경기를 하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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