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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4 19: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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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독일축구협회(DFB)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클롭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노이엔도르프 회장은 “오늘 위르겐 클롭을 독일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클롭은 열정, 신뢰, 사람들을 이끄는 능력을 가진 지도자다. 나겔스만 감독 사임 이후 그는 우리의 제한 없는 1순위 후보였다. 우리는 일관되게 그를 원했다”고 밝혔다.
4년 계약을 체결한 클롭 감독은 유로 2028을 거쳐 2030 월드컵까지 독일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이날 클롭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한 소감에 대해 “국가대표팀은 그 어떤 것보다도 우리 독일을 하나로 묶어준다. 대표팀 감독은 그런 점에서 저에게 아주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독일 대표팀은 지난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2회 연속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에 이어 32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은 DFB는 독일 대표팀을 개혁할 새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고, 율리언 나겔스만 감독이 자진 사임하자 클롭을 설득해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01년 독일 분데스리가 2부에 있던 마인츠 05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위르겐 클롭은 감독 부임 첫해부터 마인츠를 2부 리그 4위까지 성적을 끌어올렸다. 이때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과 역습 전술로 두각을 드러낸 클롭은 2008년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을 맡으며 세계적 명장으로 부상했다. 클롭의 지도로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밀어내고 2010~2012년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한 클롭은 중위권으로 무너진 리버풀을 EPL 최상위 클럽으로 부활시켰다. 리버풀에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14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선사했다. 지난 시즌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서 물러난 펩 과르디올라와 9시즌간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이뤘으나 지난 2024년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며 감독직에서 자진 사임했다.
이후 클롭은 2024년 10월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로 임명돼 레드불이 운영하는 전 세계 축구 구단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다.
클롭의 독일 대표팀 감독 데뷔전은 오는 9월 24일에 열리는 네이션스리그에서 네덜란드와의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 클롭 감독이 ‘녹슨 전차’가 된 독일 대표팀을 다시 살려낼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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