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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2 22: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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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골로 길었던 침묵을 깬 손흥민(LAFC·춘천 출신)이 빡빡한 팀 일정 속에서 당분간 출전 시간 관리를 받을 전망이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미국프로축구(MLS) 정규리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토스 감독은 “앞으로 리그스컵을 포함해 한 달 동안 9경기를 치러야 하고 이동 거리도 상당하다”며 “이런 일정에서는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도중 언제 교체할지, 다음 경기를 위해 어느 시점에 휴식을 부여할지 면밀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손흥민에게는 다소 아쉬운 결정이다.
손흥민은 앞서 리그 1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지만 지난 18일 LA 갤럭시와의 지역 라이벌전에서 후반 57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LAFC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자 오랜 득점 갈증을 해소한 한 방이었다.
부담을 덜어낸 손흥민은 오는 23일 솔트레이크전에 이어 26일 스포르팅 캔자스시티전까지 연달아 홈경기를 치른다. 오는 30일에는 MLS 올스타전 출전도 예정돼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기회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산토스 감독은 선수의 출전 의지와 별개로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출전 시간 조절이 손흥민의 요청이었느냐는 질문에 “내가 먼저 꺼낸 이야기”라며 “선수들은 언제나 모든 경기에 뛸 수 있다고 말하지만 촘촘한 일정에서 나타나는 데이터를 보면 경기력 저하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도 구단의 관리 방식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포지션은 당분간 중앙 공격수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산토스 감독은 드니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 타일러 보이드 등 기존 측면 공격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손흥민을 측면으로 이동시킬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 윙어들은 끊임없이 공간을 파고들고 좋은 크로스를 올린다”며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닌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한 현재 구성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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