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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2 2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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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가 BLG에게 복수를 성공하며, 3 대 2 접전 끝에 MSI 2026 우승을 거머쥐었다.
1세트부터 한화와 BLG는 치열한 접전을 보여줬다. 초반에는 '카나비' 서진혁의 리신이 탑 라인과 주요 오브젝트 싸움에서 연이어 킬을 내며, 한화가 주도권을 챙겼다. 그러나 BLG도 기습적으로 바론을 챙기고, '쉰' 펑리쉰의 나피리가 2연속 용 스틸로 한화의 네 번째 용을 저지하며 성장할 시간을 벌었다. 이어 깊숙이 진입한 한화를 옆에서 덮쳐 한타를 대승하는 등 날카로운 반격을 이어갔다.
전황은 37분 용 싸움에서 기울었다. '카나비' 서진혁이 '바이퍼' 박도현의 이즈리얼을 깔끔한 궁 점멸로 잡아내며, 마침내 4용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후 '제우스' 최우제의 암베사가 바텀 억제기를 미는 사이 바론을 챙기는 등 운영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마침내 43분 동안 이어진 1경기를 마무리했다.
2경기는 난타전이 이어졌다. 초반부터 양 팀이 탑 라인에 모여 양측 탑 라이너를 처치하거나, 소규모 교전에서 킬을 교환하는 그림이 자주 연출됐다. 글로벌 골드도 크게 벌어지지 않았고, 중반까지 팽팽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다만 그 사이 BLG는 용, 유충 등 오브젝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어 네 번째 용까지 BLG가 별다른 손해 없이 획득하며, 분위기가 점점 BLG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바론 앞 교전에서 BLG가 잘 성장한 '구마유시' 이민형의 직스를 먼저 잡아내며 대승을 거두고, 뒤이어 바론 버프까지 챙기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BLG는 마음이 급해진 '카나비' 서진혁의 키아나를 끊어내며 장로 용을 챙긴 뒤, 그대로 한화 측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에서도 BLG는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쉰' 펑리쉰의 녹턴이 '제우스' 최우제를 두 번이나 연이어 잡아냈고, '카나비' 서진혁의 신 짜오까지 초반 3데스를 기록하며 한화가 불리하게 시작했다. 다만 한화 역시 바텀 위주로 게임을 풀어가며 '구마유시' 이민형의 성장을 기다렸고. 소규모 교전에서도 무리하게 진입하지 않으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BLG에게 틈을 찾는 건 쉽지 않았다. 중요한 기점이었던 28분 4용 싸움에서 '쉰' 펑리쉰의 녹턴이 또다시 용 스틸에 성공했고, '카나비' 서진혁과 '딜라이트' 유환중까지 처치한 뒤 여세를 몰아 바론까지 연결시켰다. 이로 인해 점점 힘싸움에서 밀린 한화는 이어지는 한타에서 연패했고, 킬스코어 20 대 7로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한화가 패배하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는 4세트, 위기 속에서 패자조 결승에서 존재감을 뽐냈던 '제우스' 최우제의 스웨인이 다시 한번 빛났다. 초반 5분경 '쉰' 펑리쉰의 킨드레드와 '온' 러원쥔의 스카너가 탑 라인을 공격했으나, 스웨인 특유의 유지력과 순간 대매지 능력을 바탕으로 '카나비' 서진혁의 트런들과 함께 역으로 2킬을 올렸다. 이후 교전에서도 계속해서 한화가 킬 교환 우위를 점하며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이를 통해 성장을 마친 스웨인은 용, 바론 등 주요 오브젝트 싸움에서도 영향력을 떨치며 적진을 헤집었다. 30분 바론 싸움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애쉬가 먼저 처치당하며 위기에 빠졌으나, '제우스' 최우제의 스웨인이 적 3명을 붙잡으며 전황을 뒤집었다. 덕분에 역으로 적을 전멸시킨 한화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결승전을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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