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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알미론, ‘입 가리기 행위’로 첫 퇴장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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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입 가리기 행위’로 첫 번째 퇴장 사례가 나왔다. 파라과이의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이 바로 불명예의 주인공이다.


알미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입을 가리고 상대 선수와 언쟁해 퇴장당했다. FIFA는 이번 대회부터 ‘경기 도중 상대와 대치할 때 입을 가리고 말하는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는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 시 발생할 인종차별 발언이나 욕설을 막기 위한 규정이다.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PO) 경기에서 벤피카(포르투갈) 윙어인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입을 가리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UEFA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이 규정 신설의 발단이 됐다.


다만 파라과이는 알미론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를 1대 0으로 격파했다. 1승1패가 된 파라과이는 3위로 32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고, 2연패를 당한 튀르키예는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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