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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시작도 전에 '악재' 터진 잉글랜드, 부상으로 풀백 잃고 센터백 수혈?… 투헬 감독 차출 논란 재점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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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상 악재가 터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5시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L조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하는 만큼 자신들이 왜 우승 후보인지를 증명할 수 있는 경기다.


그런데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오른쪽 풀백 티노 리브라멘토가 종아리 부상으로 약 6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6주 뒤면 모든 월드컵 일정이 끝난 시점이다.


리브라멘토는 원래 부상 위험이 컸던 선수다.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2002년생의 젊은 선수임에도 이미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무려 100경기'에 육박한다. 2022년 십자인대 부상 이후 크고 작은 하체 부상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월드컵 최종 명단 차출 당시에도 리브라멘토는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4월 18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투헬 감독은 도박을 택했다. 이후 리브라멘토는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7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45분을 소화했지만, 결국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이 더 논란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대표팀 최종 명단이 꽤나 '파격적'이었기 때문이다.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의 선수를 제외하면서까지 리브라멘토를 데려가는 결단을 내렸는데 이는 물거품이 됐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아직 잉글랜드 대표팀이 첫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아직 최종 명단을 수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텔레그래프'는 리브라멘토의 대체 선수가 트레보 찰로바라고 소식을 전했다. 만약 사실이라면 풀백이 부상을 당했는데 센터백을 데려가는 독특한 선택이다.


현재 오른쪽 풀백으로 뛸 수 있는 선수는 리스 제임스와 제드 스펜스다. 그런데 제임스는 부상이 잦은 선수이고, 스펜스는 턱뼈 골절로 보호 기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대체 발탁 될 찰로바의 최근 활약이 그다지 좋지도 않았기에 더 큰 의문이 남는다. 월드컵 첫 경기를 코앞에 두고도 여전히 '차출 논란'으로 가득한 투헬 감독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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