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백전노장 GK 오초아, 남아공전 출전 가능성 급부상… 다음 경기 한국전에도 여파 있을까? > 스포츠 뉴스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뉴스

멕시코 백전노장 GK 오초아, 남아공전 출전 가능성 급부상… 다음 경기 한국전에도 여파 있을까?

본문

63a0a14d7d7a0cb78f3e79d341096992_1780518618_154.jpg



당초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백업 골키퍼로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임할 것으로 예상됐던 40세 백전노장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의 대회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초아가 속한 멕시코는 오는 12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A그룹 1라운드이자 대회 개막전인 남아공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속한 A그룹 경기인 만큼 한국 역시 멕시코의 대회 개막전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회 개막전부터 파격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TV 아스테카> 등 다수 멕시코 매체는 오초아가 남아공전에서 골문을 지키기 위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고 있다. 당초 이번 대회에서는 후배들에게 주전 자리를 넘기고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선수 기용이라 할 수 있겠는데,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기레 감독은 2005년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151경기를 소화하며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을 앞둔 오초아에게 대기록을 세울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경기에 출전한다면 오초아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6개 대회에 출전한 최초의 멕시코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레전드들이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도전하는 대기록이기도 하다.


한국 처지에서는 오초아의 출격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현재 멕시코의 최대 약점 중 하나는 바로 골키퍼다. 오랫동안 골문을 책임져 온 오초아와 비견할 만한 경험을 가진 선수가 골키퍼진에 없다.


오초아가 대표팀 경쟁 구도에서 밀려난 뒤 멕시코 골문은 아메리카 소속 골키퍼 루이스 앙헬 말라곤이 책임졌었다. 그러나 말라곤이 지난 3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때문에 대표팀을 떠나고 말았다. 한동안 멀어졌던 오초아가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A매치 12경기 경험을 가진 치바스 과달라하라 소속 수문장 라울 랑헬이 지난 2~3개월 동안 주전 골키퍼로 급부상하는 분위기였으며, 오초아도 후배를 지원하는 위치였다. 하지만 아기레 감독은 지난 호주전에서 오초아에게 45분을 부여하며 경기력 점검을 한 바 있다. 단순히 후배들을 응원하는 위치가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만약 오초아가 남아공전에서 명불허전의 기량을 뽐낸다면 그다음 경기인 한국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아기레 감독의 마음 속에 주전 골키퍼가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초아가 남아공전에 출전할 경우 '경기 리듬'이 중요한 골키퍼 포지션의 특성상 이 여파가 한국전에 미칠 가능성도 충분하다.


오초아는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을 상대한 경험도 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전에서 골문을 지키며 경기 내내 여러 차례 선방을 펼쳐 멕시코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를 막아내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홈
팔로워
팔로잉
스크랩
내글반응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