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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7 17: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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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나 짧은 슬럼프로 선수의 가치나 능력을 판단하면 안된다”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이 매니 마차도를 향한 무한 신뢰를 보여줬다. 그는 26일(한국시간) 경기가 끝난 뒤 가진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한 경기나 짧은 슬럼프만으로 선수의 가치나 능력을 판단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태먼 감독의 발언은 이날 샌디에이고의 패배와 관련이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방문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결과는 0:4 완패였다.
특히, 이날 3루수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중심타자 마차도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문제는 그의 이런 부진이 이날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마차도는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출전한 총 51경기에서 타율 0.170으로 매우 부진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겨우 0.595에 머물고 있다. 어느새 메이저리그 15년차 베테랑이 된 마차도가 이렇게 부진한 적은 없었다.
급격히 감소한 타석에서의 컨택 능력뿐만 아니라 장타력도 추락했다. 마차도는 이날 기준 올 시즌 8홈런에 그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으로 프로진출 후 꽃길만 걸었던 그였기에 쉽게 납득되지 않는 부진이다. 어색할 정도다.
이에 스태먼 감독은 마차도의 부진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하지만 일부에선 급격하게 하락한 그의 타격지표를 내밀며 “마차도 또한 흐르는 세월 앞에는 어쩔 수 없다”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부진 속에도 이날 기준 올 시즌 31승 22패 승률 0.585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1위 다저스와의 승차도 2.5로 해 볼 만한 사정권 내에 있다.
마차도의 부진이 과연, 샌디에이고 감독의 말처럼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그 또한 세월 앞에 무기력해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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