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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래서 다저스가 4940억 줬나? 로버츠 감독도 홀딱 반했다! "이게 바로 에이스지"...日 우완, NL 최강팀 상대로 7이닝 1실점 완벽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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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에이스다."


메이저리그(MLB) 투수 역대 최고액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936억 원)에 LA 다저스와 맞손을 잡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감탄을 자아내는 투구를 선보였다.


야마모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쾌투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4패)째를 따낸 야마모토는 평균자책점을 3.32에서 3.09까지 낮췄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밀워키 상대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던 야마모토는 이날 다시 만난 밀워키 타선을 또 한 번 압도했다.


유일한 실점은 2회에 나왔다. 야마모토는 선두타자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몸 맞는 공을 던졌다. 이어 등장한 앤드류 본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후속 타자 개럿 미첼에 중전 안타를 내줘 1사 1 ·3루를 자초했다. 이후 살 프렐릭에게 땅볼을 맞았고, 그 사이 바우어스가 홈을 밟았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조이 오티즈를 땅볼로 처리하며 2회를 마무리한 야마모토는 이후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3회부터 7회까지 밀워키 타자를 단 한 번도 3루에 내보내지 않았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야마모토는 8회 시작과 함께 우완 윌 클라인에게 공을 넘기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총 92개의 공을 던진 그는 패스트볼(27개), 스플리터(18개), 커브(17개), 싱커(13개), 슬라이더(9개), 커터(8개)를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6.7마일(약 155.6km)까지 나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야마모토가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은 커브 감각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계속 던졌다. 스플리터와 직구는 훌륭했다"고 감탄했다.


또한 "큰 무대에서야말로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다. 이게 바로 에이스의 역할이다. 압박감을 견뎌내고, 필요한 순간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수 있는 투구를 한다"며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떠올리게 한 호투를 펼친 야마모토에게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날 야마모토는 완벽한 제구를 보여주진 못했음에도 마지막 상대 타자 12명 중 9명을 잡아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63%(27명 중 17명)였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더 좋아졌다. 밀워키 타자들은 시속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를 7개나 만들어냈지만, 야마모토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단 한 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야마모토와 호흡을 맞춘 포수 달튼 러싱은 "밀워키 타자들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했다"며 "그게 오히려 우리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됐고, 야마모토가 긴 이닝을 던질 수 있게 해줬다. 구종 조합이나 삼진 개수와 상관없이 정말 좋은 투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역시 경기 후 "상대 타자들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스윙해왔기 때문에, 신중하게 코스를 공략하려고 했다. 타자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해서 던졌다"고 했다. 그는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도 "더 정확하게, 의도한 대로 공을 던지는 것을 의식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MLB.com은 이날 야마모토의 활약을 두고 "어떤 방식으로든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다저스가 야마모토에게 대형 계약을 안긴 이유"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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