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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0 19: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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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던 FC안양이 전북현대와 결국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10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FC안양이 전북현대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10,026명이었다.
홈팀 안양은 4-4-2 전형을 가동했다. 김운과 채현우가 투톱을 조합했고 아일톤과 최건주과 좌우 날개를 맡았다. 김정현과 라파엘이 중심을 잡았고 김동진, 권경원, 이창용, 이태희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김정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전북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모따가 최전방에 섰고 김승섭, 강상윤, 이동준이 2선 배치됐다. 오베르단과 김진규가 3선을 맡았고 최우진, 김영빈, 조위제, 김태현이 수비벽을 쌓았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전북이 날카로운 속공을 보였다. 전반 14분 김진규가 하프라인 뒤쪽에서 뒷공간으로 넘겨준 패스를 김승섭이 허물며 받았고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이 안양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안양도 반격했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동진의 왼발 킥을 조위제가 헤더로 걷어냈는데 멀리 가지 못했다. 이를 배후에 있던 김운이 왼발 발리슛으로 처리했는데 송범근이 팔을 뻗어 막아냈다.
전북이 전반 20분경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안양이 미들 블록을 구축하자, 전북은 오베르단, 김진규를 중심으로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상대 진영으로 갈수록 안양의 수비 간격이 좁아지면서 전북이 슈팅 공간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강상윤의 중거리슛이 높게 뜬 게 유일했다.
안양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탈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이태희가 사이드라인에서 공을 살렸고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로 패스를 연결했다. 침투한 채현우가 받아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는데 동료 발에 걸리지 않았다. 전반 33분 박우진의 공을 뺏은 채현우가 중앙으로 이동해 왼발 슈팅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북은 전반 45분 김승섭의 크로스를 모따가 경기 첫 헤더로 이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4분 김진규의 프리킥이 골문 옆을 빗나가면서 심판의 휘슬이 불렸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승섭 대신 이승우를 투입했다. 이승우는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공격적인 드리블로 파울을 얻어내며 존재감을 보였다.
안양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9분 채현우가 하프스페이스로 밀어준 패스를 라파엘이 엔드라인에서 살려내며 문전 크로스로 연결했다. 송범근 손에 맞고 굴절됐으나, 세컨볼을 쇄도한 아일톤이 무릎으로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에 변수까지 발생했다. 후반 15분 하체 쪽에 불편함을 느낀 김영빈을 대신해 김하준을 투입했다. 안양은 후반 16분 라파엘을 빼고 최규현을 넣으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양 팀이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후반 20분경 김정현의 근접한 크로스를 송범근이 쳐냈다. 이어진 전북의 속공 상황에선 이동준의 슈팅이 안양 골문 위로 벗어났다. 안양은 재차 후반 22분 이태희의 패스에 이은 최건주의 박스 안 슈팅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전북은 후반 26분 모따, 오베르단을 빼고 티아고, 감보아를 넣었다. 안양은 후반 27분 최건주와 이창용을 대신해 강지훈과 김영찬을 넣으며 변화를 줬다.
전북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0분 김진규가 오른쪽으로 넘겨준 패스를 김태현이 박스 안에서 받았고 문전으로 슈팅에 가까운 강력한 왼발 크로스를 붙였다. 이를 이승우가 지능적으로 쇄도하면서 골문에 밀어 넣었다.
안양이 중앙 수비수들을 전방으로 끌어올렸다. 후반 36분 김운과 아일톤을 빼고 홍재석과 김지훈을 투입했다. 김운이 비운 최전방은 김영찬과 권경원이 자리했고 좌우 날개에는 홍재석과 김지훈이 배치됐다. 수비 라인은 강지훈, 김정현, 이태희, 김동진이 봤다.
안양의 전략이 곧바로 통할 뻔했다. 후반 37분 권경원이 헤더로 떨궈준 패스를 김영찬이 받는 과정에서 등 뒤에 있던 김하준이 미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정상 플레이를 선언한 주심은 비디오 판독 후에도 원심을 유지하며 경기는 정상 진행됐다. 전북은 이동준을 빼고 이영재 투입했다.
안양은 후반 44분 오버래핑한 홍재석의 왼발 크로스를 김영찬이 밀어 넣지 못하며 기회를 날렸다.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졌다. 안양은 전방에 세운 센터백들을 활용해 선굵은 공격을 시도했다. 전북 수비진은 당황한듯 한 번에 공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9분 감보아의 헤더가 김정훈 정면으로 갔다. 이어진 안양 역습에서 홍재석의 센스 있는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코너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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