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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9 21: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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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5차전에서 9-4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은 16승19패1무(0.457).
마운드에서는 선발 곽빈이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다즈 카메론이 공·수에서 활약했다.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으로 4출루 경기를 완성했고, 경기 중반에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윤준호(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1득점), 3타점을 쓸어담은 정수빈(3타수 1안타 3타점)도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연승 도전에 실패한 SSG는 19승15패1무(0.559)가 됐다. 일본 출신 외국인 투수 히라모토 긴지로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패전을 떠안았다.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SSG(등록 투수 긴지로):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오태곤(1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최준우(우익수), 선발투수 긴지로
△두산(등록 내야수 강승호 / 말소 내야수 안재석): 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박준순(2루수)~카메론(우익수)~김민석(지명타자)~강승호(1루수)~이유찬(좌익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 선발투수 곽빈
◆초반부터 흔들린 긴지로, 주도권 잡은 두산
두산 선발 곽빈이 1회초를 무실점으로 끝낸 가운데, 두산은 SSG 선발 긴지로의 제구 난조를 틈타 기회를 마련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지훈의 타석에서 SSG 포수 조형우의 포일(패스트볼) 때 2루로 진루했다. 이후 박지훈과 박준순이 차례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로 연결했다.
카메론의 타석에서는 긴지로가 보크를 범하며 3루주자 박찬호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카메론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두산은 1회말 1점을 더 보태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무사 1, 3루에서 김민석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박준순이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
◆추격 시작한 SSG, 다시 달아난 두산
두산은 1회말에 이어 2회말에도 기회를 만들었다. 윤준호의 볼넷, 정수빈의 희생번트 이후 1사 2루에서 박찬호가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박지훈, 박준순이 각각 2루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SSG는 3이닝 만에 첫 득점에 올렸다. 최준우와 박성한의 연속 볼넷, 정준재의 안타로 상황은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등장한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3루주자 최준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는 3회초 1점을 더 뽑았다. 1사 2, 3루에서 에레디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박성한이 득점하면서 2-3으로 추격했다.
두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말 카메론의 볼넷, 김민석의 내야안타, 강승호의 삼진 이후 1사 1, 3루에서 이유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카메론이 홈으로 달려들었다.
두산은 격차를 더 벌렸다. 2사 2루 기회를 맞은 윤준호가 볼카운트 2볼에서 긴지로의 3구 146km 직구를 잡아당겨 솔로 아치를 그렸다. 윤준호의 프로 데뷔 첫 홈런.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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