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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 첫 승... 삼성, 키움 3연전 싹쓸이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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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프로야구 삼성 우완 투수 원태인(26)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삼성은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을 6대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부상 복귀한 원태인은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이날 전까지 4경기 무승 2패 평균자책점 4.48. 지난달 25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부터 안정적으로 키움 타선을 눌렀고, 7회까지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투구 수는 99개. 가장 위기였던 5회초 1사 1·2루에서 박주홍을 2루수 땅볼, 주성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삼성 타선도 초반부터 원태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김지찬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르윈 디아즈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다. 이어 박승규의 안타와 폭투로 이어진 2사 2·3루에서 류지혁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2회말에는 김도환의 2루타와 김성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쳤다. 최형우는 이 안타로 1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원태인이 7회까지 버티자 삼성은 7회말 쐐기를 박았다. 김도환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 최형우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디아즈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박승규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6-0으로 벌렸다.


원태인의 뒤를 이어 미야지 유라와 배찬승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은 키움 3연전을 모두 잡으며 4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3안타에 그치며 4연패에 빠졌다.


잠실에선 두산이 LG를 3대2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0-1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2·3루 상황 박지훈이 LG 선발 톨허스트의 커브를 받아쳐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박준순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3-1로 달아났다. LG는 8회말 박해민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이재원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5이닝 1실점 8탈삼진으로 버텼고, 이영하가 8회 위기를 막은 뒤 9회까지 책임졌다. 톨허스트는 7이닝 3실점으로 2패(4승)째를 안았다.




광주에선 한화가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KIA를 11대8로 꺾었다. 노시환은 2회 선제 솔로포와 6회 3점포로 2홈런 4타점을 올렸고, 김태연은 5안타, 강백호는 8회 솔로포 포함 3안타로 폭발했다. 2군에 있던 김서현은 9회말 1군 복귀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했다. KIA는 9회말 5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인천에선 NC가 SSG를 10대5로 이겼다. NC는 0-3으로 끌려가던 4회 도태훈의 2타점 2루타와 김주원의 역전 적시타 등으로 5점을 뽑아 흐름을 뒤집었고, 5회 김형준의 2타점 적시타와 8회 박건우의 쐐기 투런포로 승부를 굳혔다.

이날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와 KT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한편 KBO리그는 이날 “166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역대 최소 경기 300만 관중”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298만3312명(평균 1만8416명)의 관중이 찼던 KBO리그는 4개 구장에서 7만8776명을 동원해 3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역대 최소 경기 300만 관중을 돌파했던 지난해(175경기)보다 9경기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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