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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8 07: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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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식 감독 부임 가능성이 상승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캐릭 감독이 짐 랫클리프 경과 만나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우리는 가볍게 차 한 잔을 마시며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가 나를 지지해 준 것이 좋았다"며 "구단 전체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이곳에 있는 것이 좋고, 내가 하는 일이 좋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여기 있다"고 강조했다.
캐릭 감독은 현재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지만 성과는 분명하다. 브렌트포드전 결과를 포함해 9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팀을 리그 3위에 올려놓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크게 끌어올렸다. 남은 4경기 중 단 1승만 추가해도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다.
특히 선수단 장악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캐릭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으로 핵심 선수들의 신뢰를 얻었고, 이는 팀 분위기 반등으로 이어졌다. 일부 주축 선수들 역시 캐릭 감독 체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안한 흐름도 있었다. 본머스전 무승부와 리즈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경고 신호가 감지됐다는 분석이 제기됐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하며 우려를 잠재웠다. 캐릭 감독 부임 당시 맨유는 리그 6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이후 13경기에서 9승을 기록하며 6위 첼시와의 격차를 13점까지 벌렸다.
이 같은 긍정적인 분위기는 선수단 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던 해리 매과이어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은 뒤 재계약을 체결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코비 마이누 역시 반등에 성공한 뒤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라커룸 내 핵심 자원들의 반응도 뚜렷하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카세미루, 매과이어 등 베테랑 선수들이 캐릭 감독의 지도 방식과 코칭스태프 구성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호의적 평가를 넘어 팀 내부 권력 구조의 중심에 있는 선수들까지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수단의 공개적인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아마드 디알로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여전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직접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선수들과의 관계가 매우 좋고 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이언 음뵈모 역시 "캐릭 감독은 선수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며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결국 남은 시즌 성과가 모든 것을 좌우할 전망이다. 캐릭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라는 목표 속에서 지도력을 계속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라커룸의 지지를 확보한 데다 랫클리프 경과의 긍정적인 회담까지 더해지며 분위기는 우호적으로 흐르고 있다. 현재 흐름을 유지할 경우 구단 수뇌부의 최종 판단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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