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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차전에서 이겼다'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누르고 통합우승으로 V6 위업…MVP 정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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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V6 위업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21, 19-25, 25-2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인천 1차전과 2차전 승리 이후 천안 3차전과 4차전을 내줬지만 마지막 인천 5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챔피언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017-2018시즌 첫 우승 이후 2020-201시즌,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 이어 6번째 정성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지난 2024-2025시즌 우승팀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경기 패배로 2연패엥 실패했다.


챔피언결정전 MVP에는 대한항공 정지석이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34표 중 17표를 받아 동료 임동혁(8표), 한선수(5표), 마쏘(3표)를 제쳤다. 기권도 1표가 나왔다.


대한항공이 계양체육관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라인을 흔들며 기선을 잡았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정한용의 시원한 서브 에이스로 선취점을 올린 대한항공은 호세 마쏘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6-1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6-11에서 연속 두 점을 쓸어 담은 대한항공은 21-16에서도 정지석의 대각선 공격과 김민재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세트를 따냈다.



으로 연속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세트 3-3 동점에서 대한항공은 3연속 득점으로 6-3 리드를 잡았으나 현대캐피탈의 추격에 휘말려 16-17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호쾌한 백어택으로 균형을 맞춘 뒤, 3연속 득점하며 19-17로 전세를 뒤집었다.

곧이어 대한항공의 마쏘가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마쏘는 19-17에서 상대 팀의 외국인 주포 레오의 공격을 연속 블로킹하며 점수를 21-18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24-21에서 임동혁의 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인 현대캐피탈의 공세에 눌려 세트를 잃었다.

마지막이 된 4세트에도 현대캐피탈의 기세에 압도당하며 중반까지 11-14로 끌려갔지만, 중앙의 우위를 앞세워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대한항공은 마쏘의 속공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 한선수, 정지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15-14로 앞섰다. 승패의 흐름이 갈린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22-22에서 상대 허수봉의 서브 범실과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24-23에서 김민재의 속공으로 우승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마쏘가 블로킹 6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정지석(14점)과 임동혁(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17점)와 허수봉(12점)이 29점을 합작했지만, 4세트 중반 리드를 지속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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