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뉴스관리자
2026-03-22 07:12:34
본문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둘러싼 '에이스 논쟁'이 미국 현지에서 뜨겁게 불붙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파울 테리토리'에서는 최근 메이저리그 에이스의 기준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고, 그 중심에 야마모토가 있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기자 앤디 맥컬러는 야마모토를 에이스 후보 중 한 명으로 인정하면서도 "현시점에서는 에이스로 보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유는 명확했다. 투구 이닝이었다.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2년 차였던 2025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 201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투구 이닝은 173⅔이닝에 그쳤다. 지난 2024년 데뷔 시즌에는 18경기 선발 등판해 90이닝을 소화했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NPB) 시절부터 투구 이닝을 관리받았다. 에이스 투수를 보호한다는 명목하였다. 지난해 NPB에서 다저스로 입단한 사사키 로키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NPB에서 단 한 번도 130이닝 이상 투구하지 않고 빅 리그에 입성했다.
이에 맥컬러 기자는 '진정한 에이스'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 3명을 꼽았다. 이들은 모두 지난 시즌 180이닝 이상 소화했다.
하지만 곧바로 반박이 나왔다. 또 다른 패널 알라나 리조는 "왜 야마모토가 에이스가 아니냐"고 반문하며 "그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였고, 다저스 선발진 중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지킨 투수였다. 부상자 명단에는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야마모토는 지난해 다저스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부상 이탈 없이 팀을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아울러 월드시리즈에서는 3경기(2경기 선발)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2 맹활약으로 우승 일등 공신이 됐다.
그러자 맥컬러 기자는 "에이스의 기준은 재능이 아니다. 야마모토의 재능은 이미 입증됐다. 일본 사와무라상을 세 차례 수상한 야마모토는 이미 일본 역사상 가장 뛰어난 투수일 것이다. 다저스에서도 그의 재능은 제대로 입증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야마모토는 MLB에서 180이닝을 한 번도 던진 적이 없다. 이닝 수는 많을수록 더 좋다. 경기 후반까지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마모토가 만약 올해 지난 시즌과 같은 퍼포먼스를 한 번 더 이어간다면, 그때는 에이스로 인정하겠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