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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23: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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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시범경기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KIA와의 2연전을 2연승으로 마무리한 한화의 시범경기 성적은 4승4패(0.500)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컨디션 난조를 보인 선발 문동주가 2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린 요나단 페라자,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한 오재원도 제 몫을 다했다. 이날 한화는 무려 18안타를 몰아치며 기분 좋게 2연전을 마무리했다.
시범경기 4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2승5패1무(0.286)가 됐다. 2회말 대량실점으로 무너진 선발 김태형은 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 팀 모두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KIA는 카스트로를 1번으로 올리면서 데일을 7번으로 내렸다. 한화는 부상에서 돌아온 최재훈이 선발 출전하면서 시범경기 개막 이후 처음으로 완전체로 경기를 치렀다.
◆김도영과 박민의 적시타, 2이닝 연속 득점한 KIA
원정팀 KIA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1사에서 김호령이 2루타를 때렸고, 1사 2루에서 김도영이 1타점 2루타를 쳤다. 스코어는 1-0.
KIA는 2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오선우의 안타 이후 데일과 한준수가 각각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에서 박민이 2루타를 만들면서 2루주자 오선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빅이닝으로 분위기 가져온 한화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말 노시환과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마련했고, 채은성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하주석의 좌전 안타 때 3루주자 강백호가 득점했다.
한화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 이후 무사 만루에서 심우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채은성이 홈으로 향했다. 여기에 오재원, 페라자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졌다. 이후 문현빈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2사 1, 3루에서 김태형의 폭투 때 3루주자 오재원이 홈으로 향했다. 스코어는 6-2.
◆점점 격차 벌린 한화, 포기하지 않은 KIA
KIA가 3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한화는 3회말에도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강백호의 삼진 이후 1사에서 채은성이 2루타를 쳤고, 2사 3루에서 최재훈의 좌전 안타 때 3루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4회말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무사 1루에서 페라자가 KIA의 두 번째 투수 김기훈의 4구 131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페라자의 시범경기 2호 홈런.
7점 차로 끌려가던 KIA는 경기 후반 추격을 시작했다. 8회초 정현창의 볼넷, 오선우의 안타, 김규성의 몸에 맞는 볼을 묶어 1사 만루로 연결했고, 김태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정현창이 득점했다. 박민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는 이창진의 땅볼 때 유격수 최유빈이 2루 승부를 택했으나 결과는 세이프였다. 그 사이 3루주자 오선우가 득점했다. 공식기록은 최유빈의 야수선택.
KIA는 박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얻으면서 5-9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한화는 2사 만루에서 강재민을 호출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대타 박재현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치면서 3루주자 박민, 2루주자 이창진, 1루주자 박정우가 차례로 득점했다. 두 팀의 거리는 1점 차까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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