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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0 03: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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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이젠 정말로 강등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인 토트넘이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한 이고르 투도르(47·크로아티아) 감독 경질을 고심하는 가운데, 차기 사령탑으로 구단 레전드인 로비 킨(45·아일랜드)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현재 임시 사령탑 투도르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며 차기 사령탑 선임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즉각적으로 투도르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다음 경기에서도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면 해임할 거로 예상되며 후임 사령탑으로 킨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토트넘은 지난달 15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후 고심 끝에 투도르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지만 여전히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도리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EPL 기준 5연패 포함 11경기 연속 무승(4무7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올해 들어서 EPL에서 승리가 없다.
자연스레 승점 29(7승3무14패)로 16위에 머무르고 있는 토트넘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강등 마지노선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8)와 격차가 승점 1점 차로 줄어들면서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결국 1992년 EPL 출범 이래 처음으로 강등될 위기에 직면한 토트넘은 내부적으로 투도르 감독 경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토트넘은 차기 사령탑 물색에도 들어갔다. 그리고 현재 내부적으로 킨 감독을 높이 평가하면서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킨 감독이 구단 레전드인 데다, 7년 넘게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면서 경험도 풍부하게 쌓아온 만큼 지휘봉을 잡는다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다.
팀 토크는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킨 감독은 지도자로 전향한 후 마카비 텔아비브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으며 명성을 쌓아왔고, 지금은 페렌츠바로시를 이끌고면서 유럽 축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킨 감독은 기회가 생긴다면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친정으로 복귀하는 것을 매우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킨 감독은 현역 시절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코벤트리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다가 2002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6년간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후 리버풀로 잠시 떠났다가 2009년 토트넘으로 돌아와 커리어를 이어간 그는 셀틱,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애스턴 빌라, 아틀레티코 데 콜카타를 거쳐 2018년 축구화를 벗었다.
선수 생활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아틀레티코 데 콜카타를 이끈 킨 감독은 이후 아일랜드 국가대표, 미들즈브러,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코치 생활을 하며 경력을 쌓았고 2023년 마카비 텔아비브 사령탑으로 부임해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다 이스라엘 정세가 불안하자 재계약을 거부한 후 2025년 페렌츠바로시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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