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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7 06: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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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이 국제축구연맹(FIFA) 특집 인터뷰를 통해서 월드컵 역사상 가장 좋아하는 레전드로, 어린 시절부터 롤모델로 삼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를 뽑았다.
지난 5일(한국시간) FIFA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각국을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에게 월드컵 역사상 가장 좋아하는 레전드를 묻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손흥민은 질문을 받자 주저 없이 호날두를 선택했다.
사실 손흥민이 호날두를 선택할 거란 건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부분이다. 프로 데뷔 이후 누누이 호날두를 롤모델이라고 밝혀왔고, 호날두를 존경한다고도 말해 왔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프로 선수가 되려면 재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제 우상인 호날두는 가진 재능보다 많은 노력까지 기울인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손흥민은 특히 이른바 ‘메호대전’에서도 실력은 리오넬 메시가 더 뛰어날지 몰라도 자신은 호날두를 더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이런 얘기까진 잘 안 하는데, 개인적으로 축구 실력은 메시가 더 우위인 것 같다”면서도 “제 롤모델은 호날두다. 그건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던 지난 2019년 7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유벤투스에서 뛰던 호날두와 함께 나란히 입장하고 싶어 동료와 일부로 거리를 두고 그라운드에 등장하기도 했다. 현지 중계 카메라에는 손흥민과 호날두 투 샷이 잡히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호날두와 맞대결을 펼친 후 유니폼을 교환하며 팬심을 드러냈고, “호날두는 내가 어릴 때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던 선수다. 그와 같은 경기장에서 함께 뛰는 게 제 꿈이었고, 오늘 꿈이 이루어진 것과 같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호날두는 월드컵 무대에서 만난 기억도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과 포르투갈은 같은 H조에 속해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었다. 손흥민과 호날두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한국의 2대 1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손흥민은 롤모델 호날두 앞에서 폭풍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황희찬의 극장 역전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월드컵 역사상 가장 좋아하는 레전드로 선택한 호날두는 역대 월드컵 최다 연속 출전 기록(5회)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06 독일 월드컵에 처음 참가한 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또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다가올 북중미 월드컵도 출전이 유력하다. 마흔을 넘겼음에도 여전히 뛰어난 자기 관리를 앞세워 건재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그는 포르투갈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만약 그가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한다면 6번째 월드컵 참가다. 득점까지 기록한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록을 새로 경신하게 된다.
한편, 이스테방 윌리앙과 루이스 디아즈, 이르빙 로사노, 쿠보 다케후사, 이재성, 밀로스 데게네크, 엘리야 저스트 등도 해당 영상에 등장했다. 이스테방과 디아즈는 각각 호나우두와 라다멜 팔카오를 골랐고, 로사노와 쿠보는 각각 디에고 마라도나와 나카토모 유토를 택했다. 이재성은 박지성을 뽑았고, 데게네크와 저스트는 각각 지네딘 지단과 메시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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