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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6 08: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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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추락에 날개가 없다.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도 통하지 않으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설마설마했던 강등이 이제 정말 눈앞까지 왔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최근 5연패 포함 리그 11경기 연속 무승(4무7패) 수모를 당한 토트넘은 7승8무14패(승점 29)를 기록, 20개 팀 중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 18위 웨스트햄(승점 28)과 격차가 불과 승점 1이다.
손흥민이 떠난 올 시즌 토트넘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프랭크 토마스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달 14일 이고르 투도르 전 유벤투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치른 3경기에서 3골을 넣고 9골을 내주며 전패를 당했다.
이날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토트넘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4분 뒤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페널티 지역에서 득점 기회를 맞이한 이스마일라 사르를 손으로 잡아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당했다. 사르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수적 열세에 몰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전반 46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전반 52분 사르에게 연이어 골을 허용했다. 모두 수비 배후로 침투하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격을 전혀 봉쇄하지 못했다.
EPL은 20개 팀 중 하위 세 팀이 2부리그로 내려간다. 최하위 울버햄프턴(승점 16)과 19위 번리(승점 19)는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다. 마지막 1자리를 놓고 토트넘을 비롯해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1), 노팅엄(승점 28), 웨스트햄 등 4개 팀이 경쟁하는 구도다.
손흥민의 친정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 직후 시즌에 강등과 싸우는 비참한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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