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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자
2026-01-08 0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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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의 수비는 확실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LA 레이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23승 11패를 기록하며 서부 3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멤피스와의 2연전을 스윕했고 7일에는 뉴올리언스에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 중이다. 2위 샌안토니오와의 승차는 불과 1경기. 서부 2위 싸움에 참가 중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성적과 달리 레이커스의 실제 경기 내용은 꽤 위태롭다. 3연승 직전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는데, 최약체급 팀인 새크라멘토를 제외한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4패의 상대였던 디트로이트, 휴스턴, 피닉스, 클리퍼스의 최근 경기력 혹은 시즌 성적이 좋다는 점을 감안해도 레이커스의 경기력과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클리퍼스에는 15점 차, 피닉스에는 24점 차로 패했고 휴스턴을 만난 크리스마스 매치도 1쿼터부터 끌려다닌 끝에 23점 차로 완패했다. 동부 1위 디트로이트를 상대로는 22점 차 대패를 당하며 별다른 힘을 못 썼다.
최근 레이커스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수비다. 12월 1일 이후 수비효율지수가 120.2로 리그 전체 29위다. 같은 기간 레이커스보다 수비효율지수가 안 좋은 팀은 유타 재즈(124.3)가 유일하다.
12월 이후 속공 실점 27위, 턴오버 이후 실점 28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특히 속도전에 대한 대처가 최악이다. 에너지 높은 상대를 만나면 트랜지션 수비가 무너진다는 의미다.
레이커스의 수비 붕괴 원인은 복합적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루카 돈치치, 르브론 제임스 같은 에이스급 자원들의 퍼리미터 수비가 헐겁다. 특히 돈치치는 공격에서 벌어들인 이득을 수비에서 다 날려버린다고 표현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기본적인 클로즈아웃 수비를 비롯해 드리블 돌파 대응, 박스아웃, 태깅 수비 등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드러낸다.
르브론은 대인 수비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이지만 역시 로테이션 수비나 클로즈아웃 수비에서 에너지를 아끼면서 상대의 돌파와 3점에 취약한 수비를 펼친다.
이런 상태에서 수비의 수문장이라고 할 수 있는 림 프로텍터도 부재한 레이커스다. 디안드레 에이튼은 특유의 소프트한 페인트존 수비력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기본적인 림 보호는 물론 보드 장악도 되지 않고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상대 빅맨에 대한 견제도 힘들다.
최근 에이튼 대신 기용되는 잭슨 헤이즈 역시 림 보호와 몸싸움에 강점이 있는 자원은 아니다. 윙 수비가 헐거운 상황에서 빅맨의 페인트존 수비까지 약하니 레이커스의 팀 수비는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내외곽 수비가 모두 헐거운 레이커스는 12월 이후 3점슛 허용률(38.1%, 27위)과 어시스트 허용(29.0개, 26위) 모두 리그 최하위권이었다.
3연승 경기였던 멤피스와의 2연전과 뉴올리언스전도 무난한 승리가 아니었다. 불안한 공수 밸런스 때문에 끌려다니다가 돈치치와 르브론의 개인 능력으로 뒤집은 경기들이었다.
어쩌면 한 달 뒤로 다가온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가장 전력 보강이 필요한 서부 상위권 팀은 레이커스일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경기 내용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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