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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2 08: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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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수 차례 골문 공략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판정 불만을 제기하며 한숨 쉬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리즈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공식전 4연승을 마감했다.
리버풀이 경기 내내 슈팅 19회를 난사했지만, 무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으며 리즈를 몰아세웠다. 전반 초반부터 위고 에키티케와 플로리안 비르츠가 몇 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막혔다. 이후에도 리버풀은 위협적인 전개로 커티스 존스, 에키티케 등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코디 각포, 페데리코 키에사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90분 안에 첫 골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종료 후 슬롯 감독은 가장 부족했던 점에 대해 "골이다. 가장 단순한 답"이라며 한숨 쉬었다. "수비하는 팀을 상대로 득점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세트피스다. 우리는 버질 판다이크와 함께 거의 성공할 뻔했다. 코너킥을 8개나 얻었지만, 안타깝게도 득점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나를 포함해 모두가 가능한 한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길 원하지만, 박스 근처에 11명이 서 있을 때 골문과 가까운 위치에서 자유로운 선수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 시즌 처음이 아니라 또다시, 끝까지 시도하고 또 시도했지만 돌파구를 찾기 어려웠던 경기를 보게 됐다"라며 압도적인 경기 운용에도 무득점 무승부의 결과가 나온 점에 대해 아쉬움을 여실히 드러냈다.
슬롯 감독은 PL 주심의 변덕스러운 판정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야기의 불을 지핀 건 전반 14분 에키티케의 슈팅 장면이다. 뒷공간 패스를 받은 에키티케는 자카 비욜을 등지며 박스 안으로 욱여 들어갔다. 이때 비욜이 에키티케를 무리하게 잡아 끌며 방해했지만, 에키티케는 파울 유도보다 슈팅을 택했다.
관련해 슬롯 감독은 "에키티케는 넘어지지 않고 버텼다. 만약 넘어졌다면, 아마도 페널티였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가 왜 넘어지지 않았는지는 이해한다. 이번 시즌 박스 안에서 우리가 파울을 당하고도 페널티를 받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에키티케 사례를 시작으로 슬롯 감독은 판정에 대한 답답함을 본격 호소했다. "심판들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해주길 바라고, 우리가 끝까지 버티다 넘어질 때는 '이 선수들은 평소 잘 넘어지지 않으니 파울일 수 있다'고 느껴주길 바란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가 일어나고 있고, 그 점이 나를 답답하게 만든다"라며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이기지 못한 이유는 판정 때문은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내가 터치라인에서 가끔 답답해지는 이유"라고 이야기했다.
비록 무승부 결과가 나왔지만, 리버풀의 상위권 입지는 나쁘지 않다. 리그 3연승으로 4위 도약한 리버풀은 이날까지 승점 33점을 획득했다. 5위 첼시(승점 30)와 6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승점 30)가 무승부를 거두며 리버풀은 3점 격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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