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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09: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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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로 포츠머스의 승리를 이끈 양민혁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포츠머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햄프셔주 포츠머스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찰튼 애슬레틱과의 '2025-2026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양민혁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포츠머스는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너 쇼네시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6분 하비 닙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무승부로 끝날 듯했던 경기의 결말을 바꾼 건 양민혁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후방에서 연결된 롱패스를 수비수가 걷어냈고 흘러나온 공이 양민혁 앞으로 떨어졌다. 양민혁은 드리블로 수비수 두 명을 연속으로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결국 경기는 포츠머스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포츠머스는 6승 7무 10패 승점 25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인 21위에 올라섰다. 찰튼은 7승 6무 10패 승점 27점으로 20위에 머물렀다.
양민혁의 활약은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포츠머스 뉴스'는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츠머스의 영웅이 됐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포츠머스 존 무시뉴 감독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20년 넘게 축구계에 몸담으면서 이런 경기는 기억에 없다. 찰튼이 동점골을 넣었을 때 완전히 절망에 빠져 있었다. 마지막 순간 상대 골문으로 향하는 장면에서는 골이 들어가는 모습조차 보지 못했다. 현실 같지 않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원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은 찰튼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포츠머스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페널티박스 가장자리에서 공을 컨트롤한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이는 포츠머스 소속 15경기 만에 기록한 세 번째 골이며, 이 골로 팀은 강등권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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