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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경기력→손흥민으로 성난 팬심 달래나! 토트넘, 특별한 서사 담은 'SON큐멘터리' 공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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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전 참패에 지친 팬심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으로 조금이나마 달래질까.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담은 특별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예고편 속 손흥민은 올블랙 패션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앉는다. 이후 그가 감독처럼 '큐 사인'을 내리자 토트넘에서 보냈던 최근의 순간들이 빠르게 흘러간다. 그리고 마지막 토트넘 소속으로 치르는 방한 투어 경기에서의 그의 모습이 클로즈업된다.


손흥민이 구단을 떠나기 전 마지막 서사가 담긴 내부 다큐멘터리가 팬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벽화에 얼굴이 새겨진 '토트넘 레전드' 선수는 팀 창단 이래 단 세 명 뿐이다. 


그 중 하나가 가장 최근에 런던 한복판에 자신의 얼굴을 남긴 손흥민이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10년 여정을 화려하게 마치고 박수칠 때 떠났다. 그리고 영원한 레전드 주장으로 최근 정식 작별 인사를 전하기 위해 영국에 돌아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만 23세 나이로 토트넘에 입단했고 그 후로 쭉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 푸스카스상에 이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PL 득점왕에 오르며 명성을 더했다. 


그리고 동료들이 자그마치 17년 동안 우승 기록이 없던 팀을 떠날 때, 홀로 남아 마지막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후배들에게 안겨줬다. 


현역으로서의 서사와 더불어 MLS로 이적하며 팀에 거액의 이적료까지 얹어주며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MLS리그에서 맹활약하고 돌아온 손흥민은 런던 홈 팬들에게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 역시 간혹 떠난 손흥민의 소식을 주목하며 주장으로서 끝까지 예우하고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토트넘의 팀 내부 분위기가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손흥민의 빈 자리가 더욱 크게 부각되는 편이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새롭게 주장을 맡았지만 느슨한 리더십에 대해서는 말이 갈리고 있다. 경기 패배 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향한 무시와 패싱 사건도 종종 보이는데다가 선수끼리 언성을 높이는 일도 벌어졌다. 


성적은 힘겨웠을지언정 라커룸에서 잡음이 나지 않게 기강을 잘 잡아준 손흥민에 대한 그리움이 높아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근에도 토트넘은 위기를 겪었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0-3으로 처참하게 패배하며 순위도 11위로 미끄러졌다. 프랭크 감독은 사후 인터뷰를 통해 "끔찍하고 짜증나는 경기력"이라고 혹평하며 "지금 제 안에서는 허리케인 같은 감정이 요동치고 있다. 저는 경기장 안에서 제 감정을 억누르려고 온갖 노력을 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제드 스펜스는 이 경기 패배 후 옷을 집어던졌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브 비수마는 또 다시 마약성 물질을 흡입하다 징계를 당했다.


현재는 프랭크 감독을 두고 경질설이 끓는 물처럼 넘치고 있다. 벌써부터 후보 감독군이 추려지고 현지 외신을 통해 차기 감독에 대한 추측성 기사가 빗발치는 중이다. 내외부적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가져다줬던 평온한 리더십과 스타성을 그리워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서사를 다룬 구단 다큐멘터리는 17일 오후 6시 30분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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