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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9 14: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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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가 유력한 코디 폰세의 행선지는 어떤 팀이 될까. 현지 언론이 텍사스 레인저스를 언급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8일(이하 한국시각) "KBO 출신 우완 투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불펜에 긍정적인 보강이 될 수도 있다"며 폰세의 이름을 거론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부상과 부진으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 앞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폰세는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폰세는 올해 폰세는 건강함을 바탕으로 29경기에 등판해 180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252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라는 압권의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수많은 역사까지 만들어냈다. 폰세는 한 경기 최다 탈삼진(17K),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52K), 개막 이후 선발 최다 연승(17승)의 새역사를 썼고, KBO 역대 외국인 최초 투수 4관왕(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에 올랐다. 게다가 지난 24일에는 MVP 타이틀까지 손에 넣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폰세는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몰고 다녔고, 이번 겨울 빅리그 복귀가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폰세는 말을 아끼는 중이다. 지난 24일 KBO 시상식에서 만난 폰세는 메이저리그 복귀와 관련된 물음에 "지금 에이전트와 깊게 이야기한 부분은 없다. 그리고 정해진 것도 없다. 지금은 단지 육아에 전념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폰세의 복귀를 매우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폰세와 마찬가지로 'MVP' 출신인 에릭 페디를 비롯해 지난 겨울 빅리그로 돌아간 카일 하트보다 낫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SI'가 폰세와 텍사스를 연결시켰다. 매체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필 메이튼이 다른 팀과 계약하면서 불펜에 손실을 입었지만, KBO에서 돌아오는 한 투수를 통해 이 문제를 보완할 수도 있다"며 "텍사스는 2026시즌을 앞두고 불펜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5시즌 불펜 핵심 멤버 상당수가 FA 자격을 얻었고, 그중 한 명인 메이튼이 시카고 컵스와 2년 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났다"고 운을 뗐다.
2025년 10월 24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PO) 5차전 경기.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3회초 1사 1루서 삼성 디아즈의 타구를 맞은 뒤 손을 확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폰세가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포효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현재 로스터에서 2026년 불펜에 확실히 자리를 잡은 투수는 로버트 가르시아, 콜 윈, 마크 처치 정도다. 그외 투수들은 유망주이거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로 인해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해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아졌다. 긍정적인 점은 이번 FA 시장에 불펜 투수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이라며 "특히 KBO에서 뛰어난 시즌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투수가 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영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코디 폰세"라고 주장했다.
폰세는 한화에서는 물론 일본에서도 주로 선발로 뛰었지만, 매체는 폰세를 불펜으로 분류했다. 'SI'는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최근 폰세를 언급하며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구단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옵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로시가 강조했듯 폰세는 한화에서 2025시즌 압도적이었다"며 "31세의 폰세는 기량이 만개한 모습이며,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도 매우 커졌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SI'는 "일본프로야구 시절에는 들쑥날쑥한 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꾸준한 투구를 유지했다. 그리고 KBO 첫 시즌에는 완벽한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만들어냈다"며 "폰세는 분열된 텍사스의 불펜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이며, 절실히 필요한 불펜 전력 보강을 가져다줄 수 있는 투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체의 주장과 달리 폰세가 불펜 투수로 빅리그에 복귀할지는 의문이다. 선발과 불펜은 기본적으로 '몸값'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스스로 가치를 깎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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